[채권] 국고채 5년물, 3.825%에 1조2,980억원 낙찰...국내채권가격 하락
[채권] 국고채 5년물, 3.825%에 1조2,980억원 낙찰...국내채권가격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21 17:16
  • 최종수정 2023.08.2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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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8월21일 국내채권가격은 中 금리 인하 결정 등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中 부동산 리스크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美 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해 연 3.45%로 낮추면서도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 폭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진 5년 만기 LPR이 시장 기대와 달리 동결됐다고 지적했다.

국고채 5년물 입찰에 따른 헤지 물량이 출회된 점도 국내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이 3.825%에 1조2,98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3조5,360억원이었으며, 5년물 선매출은 3.795%에 9,0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금액은 2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금통위, 잭슨홀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6.6bp, 5.9bp 상승한 3.795%, 3.863%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9bp 상승한 3.973%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0%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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