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 섹터분석] 中 유커 복귀 기대감 재부각에 中 소비 테마 상승, 국채금리 상승 속 가상화폐 테마 하락
[0818 섹터분석] 中 유커 복귀 기대감 재부각에 中 소비 테마 상승, 국채금리 상승 속 가상화폐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18 17:30
  • 최종수정 2023.08.1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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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M 인도 공장 인수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속 비트코인 가격 약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中 유커 복귀 기대감 재부각

中 7월 실물지표 부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중심으로 확산한 중국 경제 불안감 등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전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中 방한 수요 확대 기대감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는 韓·美·日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 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허용은 2017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이후 6년5개월여 만이다.

한편, 전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단체관광 허용조치에 따라 오는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시즌(10월29일) 전후로 항공수요가 72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코리아나, 제로투세븐, 한국화장품, 마녀공장, 제이준코스메틱, 잇츠한불 등 화장품, 일부 면세점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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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GM 인도 공장 인수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인도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연내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을 갖추고, 2025년부터 탈레가온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차는 단계적으로 설비 개선을 진행해 탈레가온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 내 생산능력을 최대 100만대로 올릴 방침이다. 이어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에스엘, 화신, 현대공업, 일지테크, 삼보모터스, 현대차 등 일부 자동차 대표주/부품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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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속 비트코인 가격 약세

최근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와 더불어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추가 긴축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3%를 돌파했다. 사실상 무위험 자산인 국채 투자로 4% 중반까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선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 넘게 하락한 2만6,5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7거래일전 대비로는 10% 가량 하락한 수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3,640만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금일 우리기술투자, 감성코퍼레이션, KG모빌리언스, FSN, 다날, 제이씨현시스템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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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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