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 시황레이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맥신(MXene)'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맥신관련주 급등
[0818 시황레이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맥신(MXene)'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맥신관련주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18 14:04
  • 최종수정 2023.08.1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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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추진
CJ, 주요 상장 자회사 실적 부진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지속
에코프로 그룹주, 이동채 前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 신소재 맥신 대량 생산 가능 기술 개발 소식에 장중 상한가

전일 높은 전기 전도도와 우수한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춰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 대량 생산을 위해 맥신의 특성을 빠르게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전해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이 자기장에 따라 전도성이 바뀌는 특성인 '자기수송'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센터장은 "순수한 맥신의 제조 및 특성에 집중된 기존 연구와 달리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표면 분자 분석에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맥신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 휴비스, 맥신 나노기술로 세탁 가능한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에 성공한 KAIST전기전자공학부 최경철교수가 사외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코닉오토메이션, 맥신 등 나노신소재 연구팀과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 MOU 체결 사실이 부각된 나인테크, 전자파 차폐 및 흡수 특성이 뛰어난 맥신 대량 생산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전자파 관련 업체 아모센스, 맥신 구성요소인 티타늄 시추 관련 조광권을 보유한 경동을 자회사로 보유한 경동인베스트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또한, 미래 신소재 부각 속 또다른 차세대 신소재 에어로젤·탄소나노튜브(CNT)섬유 사업에 진출한 엑스페릭스, 맥신 소재인 금속 카바이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태경산업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종목]: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나인테크, 아모센스, 경동인베스트
사진=휴비스
사진=휴비스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추진 등에 상승

셀트리온은 전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키로 결정 및 장래사업·셀트리온그룹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합병비율:(주)셀트리온 보통주 : (주)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 1 : 0.4492620, 합병기일:2023-12-28, 신주상장예정:2024-01-12)

이와 관련, 셀트리온그룹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첫 단계로 그룹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추진하며, 바이오 계열사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상승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조회공시요구((주)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그룹 합병 절차 본격 돌입 보도)에 대한 답변으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회사간 합병 대상으로 검토되어 왔으나, 셀트리온그룹에서 추진 중인 금번 사업회사간 합병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확인 드린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 CJ(001040), 주요 상장 자회사 실적 부진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 등에 3% 하락

하나증권은 CJ에 대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0.3조원으로 YoY 0.2% 감소, 영업이익은 4,989억원으로 YoY 27.5%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 특히,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 반영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J ENM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됐는데 미디어플랫폼 사업에서의 상각비 부담 및 광고매출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며, CJ제일제당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YoY 4%와 31.7% 감소했는데 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YoY 40.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의 경우 영업이익 감소 폭이 미미했으며 건설부문 일회성 원가 요인 50억원을 제외시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CJ ENM의 실적 개선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130,000원 -> 110,000원[하향]

 

◇ 씨티씨바이오(060590), 경영권 분쟁 지속 등에 장중 상한가

전일 재생의학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가 동사 주식을 추가 매집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이민구 동사 대표도 주식담보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알려져, 동사 경영권을 놓고 양측이 또 한번 지분 확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마리서치는 향후 동사 주식을 200억원 어치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3개월 만의 매수 재개로 알려졌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올해 2월부터 동사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으며, 2월에만 동사 주식을 7차례에 걸쳐 총 89만9,031주를 장내 매수했다. 같은 달 관계사인 플루토도 동사 주식 23만2,700주를 사들였으며, 이후 두 회사는 3월 57만2,596주, 4월 143만8,481주, 5월 15만주를 매입했다.

 

◇ 에코프로 그룹주, 이동채 前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 소식에 3.5% 하락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금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11억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하락했다.

[종목]: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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