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트(LTHM), 리튬 가격 하락 우려..."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전망"
리벤트(LTHM), 리튬 가격 하락 우려..."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18 07:59
  • 최종수정 2023.08.17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FY2023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4억달러(+7.8% y-y) ▲영업이익 0.9억달러(+18.8% y-y) ▲EPS는 0.43달러(+38.7% y-y)를 발표했다. 매출액과 EPS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21.9%, 18.9% 하회해 부진했다.

리벤트 로고 (사진 = 리벤트 홈페이지)
리벤트 로고. 사진=리벤트 홈페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7.0% 줄었는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수준이었고(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 -6백만달러),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하락(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12백만달러)했다.

반면에 비용은 상승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5% 감소했다. 가이던스로는 FY2022 실적 대비 매출액은 26~38% 증가한 10.3억~11.3억달러, EBITDA는 45~64% 증가한 5.3억~6.0억달러를 유지했다.

리벤트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8.3% 떨어져, 같은 기간 8.0%, 5.3% 오른 S&P500 및 소재(GICS)섹터 지수 대비 언더퍼폼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거래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올 4월 26일 톤당 18만7,500위안의 연중 바닥에서 6월 15일에는 30만2,500위안으로 반등했으나, 8월 10일 23만위안으로 고점 대비 24.0% 하락했다"라며 "리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나, 당분간은 리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는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EV 판매 증가와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 리튬 생산 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Bessemer City)와 중국 저장성에서 각각 수산화리튬 5,000톤과 1만5,000톤(2023년말)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는 올해 4분기까지 1만톤의 탄산리튬 생산을 확대했다"라며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Nemaska Lithium(지분율 50%) 프로젝트는 100% 자체 원료를 투입하고, Ford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2026년 3만4,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투자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