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APD), 글로벌 탈탄소 이니셔티브로 인한 청정 수소 수요 증가 기대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APD), 글로벌 탈탄소 이니셔티브로 인한 청정 수소 수요 증가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17 15:34
  • 최종수정 2023.08.1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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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의 FY2023 실적 가이던스는 ▲(조정)EPS 11.4~11.5달러(+11~12% y-y)로 직전 대비 하단을 소폭(0.1달러) 상향 ▲연간 (조정)EPS의 시장 컨센서스는 11.47달 러로 회사측 예상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 CI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 CI

4분기(7~9월) (조정)EPS 3.04~3.14달러(+7~10% y-y)를 제시했으며, 3분기(4~6월) 매출액은 30.3억달러(-4.9% y-y), (조정)영업이익은 7.0억달러(+12.1% y-y), (조정)EPS는 2.98달러(+15.5% y-y)를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5.2% 하회했으나, EPS는 2.4% 상회했다. 매출액 감소는 에너지 가격 전가 축소(-11% y-y)의 영향이 컸고, 물량(+3% y-y)과 가격(+4% y-y)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으로는 미주(-11.0% y-y), 판매 경로는 On-site(-12.6% y-y)에서 매출 감소가 컸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6% 상승에 그쳐 같은 기간 8.0%, 5.2% 오른 S&P500 및 소재(GICS)섹터 지수 대비 언더퍼폼했다"라며 "CAPEX 증가에 대한 우려 속에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외형 성장 둔화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라고 밝혔다.

또, "산업용 가스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탈탄소 이니셔티브로 인한 청정 수소 수요 증가가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조정)EPS가 연평균 11% 성장했고, 배당도 연평균 10% 증가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라며 "FY2023 CAPEX가 50억~55억달러(22년 46.5 억달러, 21년 25.5억달러, 20년 27.2억달러)로 증가하는데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수요사와 장기 계약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매출 성장 둔화와 경기 전망에 따라서는 물량 감소 우려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 고려해야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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