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총 인적분할 가결…’STX그린로지스’ 내달 13일 상장
STX, 주총 인적분할 가결…’STX그린로지스’ 내달 13일 상장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08.16 14:28
  • 최종수정 2023.08.1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TX 사옥
사진=STX 사옥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STX는 16일 경남 창원시 STX 오션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STX는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법인인 STX와 신설법인인 STX그린로지스로 나뉜다. STX와 STX그린로지스의 분할 비율은 76.74%대 23.26%다.

특히 STX그린로지스는 내달 1일 설립등기를 마친 뒤 같은 달 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STX는 지난 3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 계획안을 가결하고, 같은 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STX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과 물류·해운 사업을 구분해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STX는 기존 사업인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STX는 이차전지 핵심인 니켈 등 소재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용선(선박을 빌림) 사업을 확대하는 등 물류 해운 사업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한 만큼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