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적자폭 확대…”하반기 수익개선 박차 나설 것”
이마트, 2분기 적자폭 확대…”하반기 수익개선 박차 나설 것”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08.14 16:53
  • 최종수정 2023.08.1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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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신세계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매점 리뉴얼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경영 효율 제고를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14일 이마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7조 2711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조 1473억원) 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23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마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침체가 이어졌고,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손실은 각각 183억원,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SSG닷컴과 G마켓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적자폭은 크게 감소했다.

이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고객에 대한 집중으로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비용구조 혁신 및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혁신하는 점포 리뉴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출 턴어라운드와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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