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보릿고개 넘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한솔케미칼, 보릿고개 넘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08.14 08:12
  • 최종수정 2023.08.1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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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전주공장과 연구소 직원들 모습. 사진= 한솔케미칼
한솔케미칼 전주공장과 연구소 직원들 모습. 사진= 한솔케미칼

[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올해 상반기 어려움을 겪었던 한솔케미칼이 하반기 업황 회복 덕분에 실적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1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올해 연결 매출 8476억원(-4.3% YoY), 영업이익 1455억원(OPM 17.2%)으로 예상된다.

2024년 프리커서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04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SA 프리커서 신규 고객사향 매출은 계획대로 증가 중이며, 5nm 이하 비메모리 및 DRAM 1b 공정부터 사용되는 소재의 실적 기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이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프리커서 및 과산화수소 수요 증가폭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2분기 매출 1947억원(-15.6% YoY, -1.3% QoQ), 영업이익은 326억원(OPM 16.8%)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컨센서스를 5.3%, 19.8% 하회했다.

박성홍 연구원은 “2분기 과산화수소 매출은 548억원(-7% YoY, +0.9% QoQ)으로 추정된다”면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가 추정된다”면서 “메모리 가동률 하락 영향 있었으나,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 LNG 가격은 연초부터 하락 중, 과산화수소 마진율은 분기 단위 개선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진=한솔케미칼 홈페이지
사진=한솔케미칼 홈페이지

2분기 전자소재 매출은 564억원(-15.7% YoY, -11.1% QoQ)을 기록했다.

TV 세트 수요 부진으로 인해 QD 소재 매출이 1분기 대비 22% 감소한 것이 주된 이유로 추정된다. 반도체 프리커서 매출액은 부진한 업황에도 전분기 대비 2.4% 증가.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으로 인한 비메모리 매출 증가 영향이다.

3분기 연결 매출액 2,179억원(+0.9% YoY, +12% QoQ), 영업이익 408억원(OPM 18.7%) 추정된다.

박성홍 연구원은 “파운드리 고객사 가동률 상승 및 QD 소재 매출 증가가 메모리향 소재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12MF EPS에 목표 PER 25.2배 적용) 유지, 업황 bottom-out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노이즈들이 해소되며 다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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