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차이나 홀딩스(YUMC), 외식 수요 회복 가시화...내년까지 수익성 개선 여력 충분
염 차이나 홀딩스(YUMC), 외식 수요 회복 가시화...내년까지 수익성 개선 여력 충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11 16:41
  • 최종수정 2023.08.1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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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염 차이나의 2Q23 실적은 ▲매출액 26.5억달러(+25% YoY)로 증가 ▲순이익 2.0억달러 (+216% YoY)로 늘어났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3% 상회했다. 

2Q23 레스토랑 마진은 16.1%(+4%p YoY)로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전년 대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SSSG)은 15%(-1%p YoY)를 기록했고, KFC와 피자헛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각각 15%, 13%로 상승했다. 동일 매장 매출(SSS)은 2019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했다.

염 차이나 홀딩스 로고 (사진 = 염 차이나 홀딩스 홈페이지)
염 차이나 홀딩스 로고 (사진 = 염 차이나 홀딩스 홈페이지)

KFC와 피자헛의 매장 취식 트래픽은 각각 21%, 27% 증가하며 외식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매장 취식 트래픽 증가로 2H24까지 동일 매장 성장률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배달의 경우, KFC와 피자헛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 9% 증가했으나, 배달 매출 비중은 각각 35%(-2%p YoY), 36%(-7%p YoY)로 하락했다. 

6월 소매 판매 성장률은 3.1%로 둔화됐지만, 그중 외식 매출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정책 기조도 힘을 보탤 것이다"라며 "중국 정부는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음식점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푸드 페스티벌을 지원하는 등 외식 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소비 부양책 패키지에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1H23 매장 순증은 655개로 저선도시 침투율을 높이며 외형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올해 매장 순증 목표인 1,100~1,300개(2022년 1,000~1,200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7~9억달러 자본 지출을 통해 네트 워크 확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외식 수요 회복과 긍정적인 정책 기조로 염 차이나의 동일 매장 성장률은 2H24까지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며, 이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2024년까지 수익성 개선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염 차이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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