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서 9200억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GS건설, UAE서 9200억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8.11 10:44
  • 최종수정 2023.08.1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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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가 UAE에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11일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있다.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도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사업이다.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고, 준공 후에는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억원이고,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에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2012년 인수한 후 GS건설의 핵심 신사업으로 성장했다.

GS건설는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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