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8136), 2009년 이후 최고 매출액 경신 전망...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 중
산리오(8136), 2009년 이후 최고 매출액 경신 전망...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 중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10 15:48
  • 최종수정 2023.08.1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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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인기 캐릭터 상품 확충 효과가 더해져 2009년 이후 최고 매출액 경신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산리오의 FY1Q24 실적은 ▲매출액 203억엔(+47% y-y) ▲영업이익 59억엔(+150% y-y) ▲순이익 49억엔(+526% y-y)을 기록했다. 

산리오CI

김 연구원은 "호실적의 요인은 인바운드 및 경제재개 효과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수 대폭 증가(산리오 숍 및 테마파크 입장객 수 급증 +143% y-y, 이에 캐릭터 상품 판매 증가), 비용 절감을 통한 판관비율 저하 (55.7→44.1% y-y)이다"라고 밝혔다.

또, "콜라보 상품 확대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및 라이센스 매출 증가(한국 아이돌 그룹 NCT, BALENCIAGA, GODIVA, ADIDAS, Mr. Men Little Miss, 반다이남코 등)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 비중은 ‘산리오 숍’(오프라인 매장) 약 30.6%, ‘퓨로 랜드’(테마파크) 약 12~13.0%로 코로나19 이전(2019년도) 수준을 2배 이상 상회했다. 특히 ‘퓨로 랜드’의 FY1Q24 외국인 관광객 입장객 수는 약 30만명(+20% y-y)으로 객단가도 동시 상승 실현(7,178엔, +1,000엔 y-y)했다.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742억→841억엔(+16% y-y), 영업이익 112억→170억엔(+28% y-y), 순이익 82억→120억엔(+47% y-y)으로 상향 수정했으며, 연간 배당은 10엔 증액한 45엔을 제시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동사는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는 중이다"라며 "이에 향후 5년간 약 72억엔(+53% y-y)을 투자해 신규 IP 사업 활성화를 위한 판촉 마케팅 강화, 신규 디지털 사업 개발, 라이센스 영업 강화, 구조 개혁 등을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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