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시황레이더] 에이프로젠, 혈액무독성 대식세포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소식에 장중 상한가
[0809 시황레이더] 에이프로젠, 혈액무독성 대식세포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소식에 장중 상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09 13:55
  • 최종수정 2023.08.0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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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약 1,100억원 규모 노바백스 지분 인수 결정
하이브, 2분기 영업이익 감소 및 위버스 수익화 지연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부진 및 공급 부담 우려 지속
압타머사이언스, 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시험 준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에이프로젠, 혈액무독성 대식세포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소식에 장중 상한가

에이프로젠은 언론을 통해 우리 몸의 1차 면역방어선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macrophage)가 암세포를 공격하게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적혈구세포는 죽이지 않게 하는 CD47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CD47 이중항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개발중인 매그롤리맙(magrolimab)과 비교시 암세포와 적혈구세포를 구분하는 능력이 약 1,000배 강력하고, 이로 인해서 매그롤리맙의 단점인 혈액독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회사는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해 정상세포를 피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도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우월성을 발판으로 CD47 이중항체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면역관문 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프로젠을 비롯해 에이프로젠 H&G,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에이프로젠 그룹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전경. 사진=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전경. 사진= 에이프로젠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약 1,100억원 규모 노바백스 지분 인수 결정 속 파트너십 강화 기대감 등에 6% 상승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기적 파트너쉽의 실행동력 강화 및 회사의 다양한 본질가치 향유를 목표한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NOVAVAX, INC. 주식 6,500,000주를 1,101.96억원에 신규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6.45%, 취득예정일:2023-08-10) 공시했다.

이와 관련, 동사는 언론을 통해 이번 지분 인수로 노바벡스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한 경험이 있는 두 회사가 백신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역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하이브(352820), 2분기 영업이익 감소 및 위버스 수익화 지연 등에 4% 하락

하이브가 전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사에 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951억원, 영업이익: 704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위버스 콘서트(10~20억원 추정), BTS 10주년 Festa(50억원 이상 추정) 등 일회성 비용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버스 수익화(멤버십+) 시점 내년으로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보유 IP의 글로벌 팬덤 유입세가 가장 가파르게 발생하고 있으며, 美 걸그룹 프로젝트에 관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시점으로 각종 KPI 지표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관련 영업 레버리지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340,000원[유지]
▷연결기준 매출액 : 6,210억원(전년동기대비 +21.24%), 영업이익 : 813억원(전년동기대비 -7.92%), 순이익 : 1,174억원(전년동기대비 +18.70%)
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사진=하이브 홈페이지

◇ 롯데케미칼(011170), 2분기 실적 부진 및 공급 부담 우려 지속 등에 6% 하락

롯데케미칼은 전일 장 마감 후 23년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첨단소재, LC USA, 롯데정밀화학의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래깅 효과 및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기초 소재 부문 영업적자 829억원(적자 전환 q-q, 영업이익률 -3.0%), LC Titan 영업적자 1,116억원(적자 지속 q-q, 영업이익률 -20.5%)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15억원에 그쳐 실적 기여도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리오프닝 이후에도 유의미한 수요의 개선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인 가운데, 석유화학 업체들의 저율 가동을 통한 공급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담은 여전하다며, 8월7일 기준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톤당 134달러로 손익분기점인 250~350달러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 BUY -> HOLD[하향], 목표주가 : 200,000원 -> 165,000원[하향]
▷연결기준 매출액 5.00조원(전년동기대비 -5.93%), 영업손실 770.47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지속), 순손실 1,402.65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 압타머사이언스(291650), 고형암 치료제 'AST-201' 임상시험 준비 소식 등에 10% 급등

압타머사이언스는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전임상시험에서 입증한 간암 및 폐암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아스텔라스사의 지도형 위축(GA·Geographic Atropy)을 동반한 노인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저베이’(옛 브랜드명 ‘지무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AST-201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윤동 동사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2005년 제1호 압타머 신약 출시 이후 18년 동안 제2호 신약 출시가 지연됐지만 그동안 기술적인 진보와 지적재산권 이슈가 정리되는 과정을 거쳤기에 이후 본격적으로 압타머 기반 치료제가 시장에 나올 기반이 마련됐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새로운 모달리티로서 압타머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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