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섹터분석] LG엔솔, 화유코발트와 중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일부 폐배터리 테마 상승
[0808 섹터분석] LG엔솔, 화유코발트와 중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일부 폐배터리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08 17:28
  • 최종수정 2023.08.0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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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화유코발트와 중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삼성, 시스템반도체 신비전 발표 예정
美 CMTC, LK-99 초전도체 부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LG엔솔, 화유코발트와 중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은 언론을 통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와 중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중국 내 첫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으로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광물인 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해 재활용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장쑤성 난징시와 저장성 취저우시에 스크랩 처리 및 폐배터리 가공을 위한 전(前) 처리 공장과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 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으로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웰크론한텍, LG에너지솔루션, 디에이테크놀로지, POSCO홀딩스 등 일부 폐배터리 테마가 상승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 완료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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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시스템반도체 신비전 발표 예정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LSI사업부가 10월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테크데이 2023행사'에서 '시스템반도체 신(新)비전'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비전은 냄새를 맡거나 맛을 느끼는 등 인간의 오감을 대신하는 '인간형 반도체(Semicon Humanoid)' 개발과 양산 계획 등을 골자로 할 예정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테크데이에서 '눈앞으로 다가온 인간형 반도체(semicon humanoid is around corner)'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면서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또한, 이를 활용한 의료용 반도체 등도 준비할 계획이며, 주혁 삼성전자 LSI사업부 신사업TF 부사장은 이 같은센서를 활용한 의료용 반도체를 테크데이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네트워크용 반도체 '엑시노스 모뎀', 근거리무선통신 UWB(초광대역: 울트라 와이드밴드)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모바일용 반도체 '엑시노스', 카메라 솔루션, 차량용 센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헬스케어 솔루션 '바이오 프로세서', 파워 IC, OLED용 DDI, 생체인증카드용 '지문인증IC'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팹리스 이노바반도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삼성전자 DSP 파트너인 코아시아세미의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마트 LED 구동칩은 이노바의 자동차 및 운송 산업용 조명 솔루션인 'ISELED'을 구동하기 위한 반도체로, 이노바의 공급사 이원화 정책에 따라, 이미 양산중인 제품을 2024년 4분기부터 삼성파운드리 팹을 통해 장기적인 대량 생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파두, 자람테크놀로지, 코아시아, 에이디테크놀로지 등 일부 시스템반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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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CMTC, LK-99 초전도체 부인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추측되던 물질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CMTC는 현지시간으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슬프지만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상온, 심지어 저온에서조차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저 매우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다. 진실과 싸우는 건 아무 의미도 없다. 데이터가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테마주 열기로 허위 풍문이 나도는 것과 관련해 집중 점검과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의 급등락과 관련해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차입투자)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는 '빚투(빚을 내서 투자)'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서남, 모비스, 고려제강, 덕성, 원익피앤이 등 초전도체 테마가 급락했다. 아울러 핵융합에너지, 비철금속, 그래핀 등 초전도체와 함께 부각했던 테마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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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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