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홀딩스(4689), 계속되는 실적 부진...광고 회복과 수익성 개선 시급
Z홀딩스(4689), 계속되는 실적 부진...광고 회복과 수익성 개선 시급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8 14:18
  • 최종수정 2023.08.0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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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Z홀딩스의 FY1Q23 실적은 ▲매출액 4,305억엔(+10.2% YoY, -0.8% QoQ) ▲영업이익 594억엔(+19.5% YoY, +144.7% QoQ)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Z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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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출액은 1,589억엔(+2.1% YoY, -6.6% QoQ)으로 부진했다. 검색광고의 성장률은 비교적 견조했으나 디스플레이 광고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역성장을 이어갔다. 

커머스 매출액은 2,069억엔(+0.6% YoY, +2.3% QoQ)을 기록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9,825억엔(-0.7% YoY, +0.2% QoQ)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역성장했다. 특히 야후쇼핑 거래액이 3,780억엔(-8.0% YoY, -3.4% QoQ)으로 부진했다. 

FY1Q23 페이페이 거래액은 2.38조엔(+42.2% YoY, +8.8% QoQ)으로 고성장했다. 거래 횟수가 15.2억회(+36.5% YoY, +9.1% QoQ)으로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용자수 또한 5,840만명(+20.0% YoY, +3.1% QoQ)으로 성장 중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핀테크 사업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Z홀딩스는 Z Financial 산하에 페이페이 은행, 자산운용, 라인 크레딧 등 자회사를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핀테크 사업부의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할 예정이다"라며 "지표와 실적이 모두 개선되는 핀테크 사업부는 장기적으로 Z홀딩스의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Z홀딩스 또한 핵심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률 회복이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라며 "광고 경기 침체 영향도 있겠으나 라인과의 합병 이후 특별한 시너지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빅테크들의 주가 상승과 함께 Z홀딩스 또한 주가가 일부 회복했으나 의미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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