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내달 12일 전격 공개…韓 판매 10월초 전망
애플, ‘아이폰15’ 내달 12일 전격 공개…韓 판매 10월초 전망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8.08 12:02
  • 최종수정 2023.08.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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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진= 상하이저널
애플. 사진= 상하이저널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5’가 이르면 내달 12일 공개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오는 9월 12일이나 13일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아이폰 공개 당시 행사 일주일전 초청장을 발송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9월초 확인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리나라의 경우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되면서 10월초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이폰14의 경우 9월 3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10월 7일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13 역시 10월 8일부터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5의 프로 시리즈는 베젤(화면의 테두리)이 전작 대비 더 얇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고,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단자가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채택한다.

이런 이유로 아이폰14 프로 모델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는 카메라 하드웨어나 더 큰 배터리 등을 추가 가능하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추정)의 캐드(CAD) 기반 렌더링 이미지. 사진=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아이폰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왔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아이폰 매출 3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문제는 지난 2019년초 중국 판매 둔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지난해 공급망 차질을 겪을 당시에도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PC와 테블릿 모두 작년 연말부터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애플은 이번 출시하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추이가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연말을 포함한 4분기가 애플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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