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주요뉴스] 개미투자자, 이달 '이차전지' 팔고 '삼성전자' 샀다
[0808주요뉴스] 개미투자자, 이달 '이차전지' 팔고 '삼성전자' 샀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8 08:35
  • 최종수정 2023.08.0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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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상반기 경상수지 24.4억달러 흑자, 한은 전망치 상회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전망치인 16억달러 적자를 대폭 웃도는 것으로, 연간 전망치 24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 42억1000만달러 적자, 2월 5억2000만달러로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3월 1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가 4월 다시 7억9000만달러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후 5월과 6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상반기 전체로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탑승권·신분증 없이 국내선 탄다…'PASS스마트항공권' 시행

이제 실물 신분증과 항공 탑승권이 없어도 스마트폰 내 패스(PASS) 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하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7년간 1816억 횡령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에 따르면 2017년~2023년 7월 금융업권에서 횡령한 임직원은 202명이며,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1816억590만원에 달했습니다. 2017년 기준 89억8870만원에 그쳤던 횡령 액수는 한동안 등락하다가 2021년 156억4860만원으로 급등한 뒤 2022년 826억8200만원, 2023년(7월 기준) 580억7630만원으로 천문학적인 숫자로 확대됐습니다.

 

▲개미투자자, 이달 '이차전지' 팔고 '삼성전자' 샀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이차전지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은 삼성전자를 349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개인은 이차전지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삼성전자를 549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달 들어 현재까지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현정은 회장, 쉰들러와의 '20년 악연' 떨치기 위해 지주사 전환하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7월28일 자기 명의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319만6209주(7.83%)를 모두 가족회사인 현대네트워크에 매각했습니다. 매매금액은 총 1580억원 규모입니다. 이 거래를 통해 현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율은 7.83%에서 0%가 된 반면, 현대네트워크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율은 10.61%에서 19.26%로 높아졌습니다. 현 회장이 지난 4월 M캐피탈로부터 연 이자율 12%, 4개월 만기로 2300억원을 대출받을 당시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주식에 설정됐던 질권 역시 해제됐습니다. 대신 현대네트워크가 현 회장이 M캐피탈과 맺은 대출의 담보를 승계했습니다. 현 회장은 이번 거래로 그룹 지배구조를 현정은→현대네트워크→ 현대엘리베이터로 단순화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초 작업도 마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진칼·한진, 연이어 자금 조달 나선 이유는?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인 한진칼과 한진이 채권시장에서 연이어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진칼은 서소문 사옥(KAL빌딩)을 대한항공에 매각해 2642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한진은 조달한 자금의 상당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고, 지주사인 한진칼은 차입금 상환과 계열 지배력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물류 부문 계열사인 한진은 최근 잇따라 사모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한진칼은 지난 4일 한양증권을 채권인수 증권사로 24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습니다.

 

▲LG엔솔, 非중국 1위 흔들… LFP로 맹추격하는 中 CATL

LG에너지솔루션이 올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2위 중국 CATL의 추격이 매섭습니다. CATL은 저가형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는 중입니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28.7%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28.9%)보다 점유율이 0.2%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이 역성장하는 동안 2위 CATL은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습니다. CATL의 올 상반기 점유율은 27.2%로 지난해 상반기(20.5%)보다 6.7%포인트 확대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는 2022년 상반기 8.4%포인트에서 2023년 상반기 1.5%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오늘 발표…부회장 3인이냐 vs 다크호스냐

KB금융지주가 8일 차기 회장 후보 6인을 발표하면서 누가 후보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종규 회장이 용퇴를 통해 후배들에게 공정경쟁의 장을 열어준 가운데, 내부 출신 후보가 숏리스트에 얼마나 포함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회추위는 내·외부 출신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 포함된 롱리스트를 확정한 상태입니다. 현재 윤종규 회장은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들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은 6명의 1차 숏리스트 후보 가운데 내부 출신이 몇 명이나 될지로 쏠립니다.

 

▲'IPO 재수생' 밀리의서재, 낮춘 몸값으로 코스닥 입성할까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독서 플랫폼 기업인 밀리의서재가 또 다시 '코스닥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상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예비심사는 해당 업체가 상장자격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과정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45영업일가량 소요됩니다. 45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할 거란 전망입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같은해 11월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전경련, 이달 말 '한경협' 새 출발 … 신임 회장엔 류진 풍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간판을 바꿔달고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경협의 지휘봉은 류진 풍산 회장이 맡아 혁신을 이끌 예정입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바꾸는 안건을 처리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61년 전경련 설립 당시 사용했던 명칭입니다. 초기 13명으로 시작된 회원 수가 160여개사로 늘어나자 1968년 '회원과 활동이 사실상 전국적으로 확대됐다'는 취지를 담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간판을 바꿨지만 55년 만에 옛 이름을 찾게 됐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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