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마감체크] 과학계 진위 논란, 모비스·파워로직스 등 초전도체 테마 급락
[0804마감체크] 과학계 진위 논란, 모비스·파워로직스 등 초전도체 테마 급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4 17:43
  • 최종수정 2023.08.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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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10% 하락한 2,602.8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6.17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2,612.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고, 오전 한때 2,598.3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2,602.80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사흘 동안 약 1조6천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약 5천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5,100계약 순매도하면서 순매도 규모는 다소 잦아들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지난 2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선반영 인식 속에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증시 낙폭은 제한됐다. 현지시간으로 4일 발표될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은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SDI(-0.63%), SK이노베이션(-1.69%), 포스코퓨처엠(-1.64%)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셀트리온(-0.3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KB금융(+1.56%), 신한지주(+0.43%) 등 은행, 현대해상(+5.03%), 삼성화재(+3.13%), 한화생명(+2.31%), 삼성생명(+1.01%) 등 보험주가 상승했다. 한국 화장품이 일본 시장서 수입액 첫 1위 소식 등에 아모레퍼시픽(+3.32%), LG생활건강(+2.83%), 에이블씨엔씨(+9.97%) 등 화장품 테마도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선보인 리필 스테이션. (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선보인 리필 스테이션. (제공: 아모레퍼시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하락, 일본, 중국, 홍콩 등은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1억, 2,355억 순매도, 개인은 4,72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6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계약, 4,970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7원 상승한 1,309.8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4bp 상승한 3.738%, 10년물은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3.876%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내린 103.45 마감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1,151계약, 830계약 순매도. 투신은 1,00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내린 109.00 마감했다. 외국인이 2,65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574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카카오(-2.81%), SK이노베이션(-1.69%), 포스코퓨처엠(-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물산(-1.14%), LG화학(-1.09%), LG전자(-0.96%), 삼성전자(-0.73%), 삼성SDI(-0.63%), LG에너지솔루션(-0.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3.65%), KB금융(+1.56%), 신한지주(+0.43%), POSCO홀딩스(+0.34%), 현대차(+0.26%), NAVER(+0.22%) 등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섬유/의복(+4.34%), 보험(+2.15%), 유통(+1.14%), 증권(+1.06%), 서비스(+1.02%), 운수창고(+0.99%), 통신(+0.88%), 금융(+0.81%), 음식료(+0.69%), 건설(+0.22%), 종이/목재(+0.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2.36%), 비금속광물(-1.26%), 의약품(-0.77%), 전기/전자(-0.76%), 철강/금속(-0.57%), 제조(-0.49%), 기계(-0.43%)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21% 하락한 918.4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21.16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922.8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오전 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키워 914.3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결국 918.4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1,0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천억 넘게 순매수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2.44%), 엘앤에프(-4.10%), 더블유씨피(-3.58%), 나노신소재(-2.30%), 윤성에프앤씨(-3.1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수급에 기반한 변동성 battle 속에서 기술적 접근 외에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의 매수 실익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Reduce(유지) 보고서를 내놓았다.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모비스(-28.30%), 파워로직스(-26.24%), 신성델타테크(-24.65%), 원익피앤이(-19.89%) 등 초전도체 테마는 과학계 진위 논란 속 급락했다. 반면, JYP Ent.(+3.97%), 에스엠(+3.85%), 와이지엔터테인먼트(+7.18%) 등 엔터, 레인보우로보틱스(+20.40%), 스맥(+12.68%), 티로보틱스(+12.38%), 로보스타(+10.23%) 등 로봇 테마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 1,053억 순매도, 개인은 2,050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엘앤에프(-4.10%), 더블유씨피(-3.58%), HLB(-2.83%),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2.44%), 포스코DX(-2.06%), 케어젠(-1.97%), 셀트리온제약(-1.00%), 셀트리온헬스케어(-0.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0.40%), 클래시스(+10.79%), JYP Ent.(+3.97%), 에스엠(+3.85%), 루닛(+2.66%), HPSP(+1.10%), 리노공업(+1.04%), 카카오게임즈(+0.3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오락문화(+3.38%), 운송(+2.58%), 소프트웨어(+2.48%), 섬유/의류(+2.17%), 방송서비스(+2.07%), 의료/정밀기기(+1.97%), 화학(+1.55%), 통신방송서비스(+1.53%), 건설(+1.37%), 정보기기(+1.25%), 금속(+1.05%), IT S/W & SVC(+0.9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60%), 금융(-2.24%), 기타서비스(-1.02%), 종이/목재(-0.86%), 비금속(-0.85%), 디지털컨텐츠(-0.75%), 반도체(-0.70%), IT H/W(-0.47%), 제약(-0.43%) 등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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