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앞둔 경계감...국내채권가격 하락
[채권]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앞둔 경계감...국내채권가격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4 17:10
  • 최종수정 2023.08.0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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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8월4일 국내채권가격은 미국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 등에 급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세를 나타낸 끝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 미국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미국 채권가격 급락 영향 등에 국내 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지난밤 미국 채권가격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소화 속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장기물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며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시장에서는 금일 밤 발표될 7월 비농업 고용이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월 20만9,000명 증가 대비 완화된 수준이다. 아울러 7월 실업률은 3.6%를 유지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주 국고채 2,3년물 입찰을 앞두고 장,단기물간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되는 커브 플래트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이 지난 1일 기준금리를 4.10%로 동결한 가운데, 이날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오는 2025년 물가 상승률이 2~3%의 목표 범위 안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현재 이사회의 평가"라며, 항후 통화정책이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는 스탠스를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4bp, 2.4bp 상승한 3.738%, 3.77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5bp 상승한 3.876%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3%로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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