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시황레이더]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및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카카오 4% 하락
[0804 시황레이더]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및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카카오 4%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04 11:50
  • 최종수정 2023.08.0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존비즈온,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엠아이큐브솔루션, 신규 상장 첫날 급등
에코프로에이치엔, 전지재료 신사업 진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신사업 엘립스진단 매출 발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더존비즈온(012510),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분석에 4.5% 상승

유진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2Q23 매출액 84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35.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한 이유는 Lite ERP 및 Standard ERP 사업 매출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Extended ERP 사업 매출이 47.3%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타 매출이 24.3%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Q23 매출액 862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4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패키지 고객의 WEHAGO 클라우드 고객 전환에 따른 Lite ERP 사업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IT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따라 Standard ERP 사업 매출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위주의 수주를 통한 Extended ERP 사업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 카카오(035720),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분석 및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등에 4% 하락 전환

삼성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YoY 34% 감소하여 컨센서스를 8.8% 하회했다고 밝혔다. SM 인수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반의 매출 성장 둔화와 AI 및 신사업 관련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주요 사업의 매출 성장 둔화를 반영하여 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2%, 18.8%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주요 사업부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신사업 투자를 늘려야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카카오톡 개편 효과 가시화와 신사업 이익 기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64,000원 -> 62,000원[하향]
카카오 판교 사옥 입구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 판교 사옥 입구 전경. 사진=카카오

◇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 신규 상장 첫날 급등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2,000원을 상회한 36,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동사는 제조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Smart Factory 솔루션(MES, TC/EES, O&M, Cloud MES)과 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AI, CPS, Data Lake)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중이다.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전지재료 신사업 진출 소식 등에 26% 급등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실적발표와 함께 신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하고 전해액 첨가제, 양극재 용기인 도가니, 양극재 첨가물인 도펀트 등 전지재료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니는 이차전지 소재 제조 공정 중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로 동사는 기존 제품 대비 사용 수명을 50~100% 늘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진천 초평산업단지에 1만5,000평 규모로 제2캠퍼스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전지재료 사업 참여를 통해 양극소재 관련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CI.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CI.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신사업 엘립스진단 매출 발생 기대감 등에 9% 강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언론을 통해 엘립스진단에서 내년부터 소규모라도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이라며, 특허 사용권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수익화하는 퀄컴과 같은 형식이 될 텐데 12개월 안에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의 업프론트(계약금)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엘립스진단의 극미량 검출법을 활용해 동사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과의 동반진단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언급되는 2025년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재순 동사 부사장은 “올해 말~내년 초를 신사업의 중간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점으로 봐 달라"며, "이 시기 엘립스진단의 특허 기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DIBO 모델을 통한 협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