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2분기 실적 호조…수요 급증으로 총거래금액(gross booking) 증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2분기 실적 호조…수요 급증으로 총거래금액(gross booking) 증가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8.03 18:11
  • 최종수정 2023.08.0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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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로고, UBER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화요일(현지시간)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UBER)가 '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해당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2억 달러(한화 약 11조 9,830억 원)와 GAAP 주당순이익(EPS) 0.18달러(전년 동기 -1.33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2분기 총거래금액(gross booking, 우버의 모든 플랫폼에서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한 뒤 지불하는 금액의 총합)으로 16% 증가한 336억 달러(한화 약 43조 7,640억 원)를 발표하며 컨센서스 335억 달러 전망을 상회했다.

총거래금액(gross booking)은 고정환율(constant currency) 기준으로는 18% 증가를 나타냈다. 모빌리티(Mobility) 부문의 총거래금액은 25% 급증하며 배달(Delivery) 부문 총거래금액 12% 증가분을 앞질렀다. 분기 동안 수수료 매출(take rate)은 모빌리티 부문이 전년도 26.5%에서 29.3%로 개선된 반면 배달 부문은 전년도 19.4%에서 19.6%로 소폭 증가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의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한 9억1,600만 달러(한화 약 1조 1,930억 9,000만 원)였으며, 분기 동안 1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848억 5,000만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월간 활성 플랫폼 소비자(Monthly active platform consumers)는 1억 3,700만명으로 12% 증가했다.

더불어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3분기 가이던스로 총거래금액(gross booking) 340억~350억 달러(한화 약 44조 2,850억~45조 5,875억 원)와 조정 EBITDA 9억 7,500만~10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99억 3,750만~1조 3,415억 7,500만 원)를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회사 RBC 캐피탈(RBC Capital)의 브래드 에릭슨(Brad Erickson) 애널리스트는 우버의 실적 및 가이던스는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결제액 증가세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5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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