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 섹터분석] 신규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코로나19 재확산세에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0803 섹터분석] 신규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코로나19 재확산세에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03 17:23
  • 최종수정 2023.08.0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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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연일 강세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하락
美 주요 전기차업체 주가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8월 중순엔 확진자가 하루 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6,000명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7월 넷째 주(7월23~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3,906명으로, 하루 평균 4만4,844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주보다 23.7% 증가했고, 5주 연속 증가세”라고 언급했다. 7월26일에는 확진자가 5만7,220명까지 치솟았으며, 특히,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일주일 만에 72.5%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도 170명으로 전주 대비 19.7% 늘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약 6만명, 하루 최대 7만60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02~0.04% 정도로 작년 12월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금 다중 이용 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 속 나노브릭,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노믹트리, 현대바이오, 씨젠, 수젠텍 등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 아울러 휴비스, 케이엠, 웰크론 등 마스크 테마도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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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온 초전도체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연일 강세

최근 국내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도 불리는 상온에서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초전도체 제조방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이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연구진은 관련 연구내용을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상태로 조만간 연구 결과를 정리해 공식적인 동료 평가를 통해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해당 논란에 대해 이를 검증하겠다며 'LK-99 검증위원회'를 발족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서남, 덕성, 모비스 등 일부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 또한, 국일신동, 대창, 서원 등 초전도체 원료 산업으로 부각된 일부 비철금속 테마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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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하락 및 美 주요 전기차업체 주가 하락 등에 일부 관련주 하락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지만, 3사 합산 점유율은 23.9%로 전년동기대비 2.2%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유율 하락은 3사 모두 배터리 사용량이 나란히 증가했으나, 중국 기업 성장률 대비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4.1GWh으로 전년동기대비 50.3% 성장했지만 102.4% 성장률을 기록한 비야디(BYD)에 밀려 3위를 기록했고, SK온은 전년동기대비 16.1% 성장한 15.9GWh로 집계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R1S, BMW i4·i7·iX, 아우디 E-트론에 힘입어 28.2% 성장한 12.6GWh를 기록했으나 가파른 성장세를 탄 중국 CALB에게 4월 이후부터 6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엘앤에프는 금일 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메탈 가격이 급락하면서 재고와 판매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최종 고객사의 저가형 확대 전략에 따라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美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에 이어 조향장치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밤 테슬라(-2.67%)가 하락 마감했다. 리비안(-5.09%)은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 그룹(-5.23%)도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 우신시스템, 자이글, 삼기이브이, 자비스, 쎄노텍 등 일부 2차전지 테마가 하락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 1.36조원(전년동기대비 +58.57%), 영업이익 : 30.01억원(전년동기대비 -95.10%), 순이익 : 565.47억원(전년동기대비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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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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