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PG), 실적 컨센서스 상회...박스권 트레이딩이나 중장기 배당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접근 권유
P&G(PG), 실적 컨센서스 상회...박스권 트레이딩이나 중장기 배당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접근 권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3 15:29
  • 최종수정 2023.08.0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P&G(프록터&갬블)은 FY4Q23 ▲매출 205억 달러(YoY+5.3%) ▲오가닉 매출 성장률 +8%(컨센서스 +6%) ▲지배주주 순이익 34억 달러(+11.1%) ▲조정 EPS 1.37 달러(+13%)을 기록했다. 

P&G CI

FY2023(6월 결산)은 ▲매출 820억 달러(YoY +2.3%) ▲오가닉 매출 성장률 +7% ▲지배주주 순이익 147억 달러(전년 동일) ▲조정 EPS 5.9달러(YoY +1.5%)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FY2023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패브릭&홈케어 35% ▲여성·유아·가족용품 25% ▲뷰티 18% ▲헬스케어 14% ▲그루밍 8%로 전년과 유사했다. 연평균 제품 가격 10% 인상은 긍정적이지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2% 감소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됐다.

FY2024 가이던스는 오가닉 매출 성장 YoY+4~5%, 매출 +2~4%, Core EPS +6~9%, 환율 중립 EPS +9~12%, 매출 대비 자본지출(CAPEX) 5%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주주환원 계획은 배당 $90억 이상이며, 자사주 매입 $50~60억을 제시(FY2023 $73억)했다.

FY4Q23,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 총 이익률은 48.4%(YoY+3.7%p, QoQ+0.3%p)로 개선됐지만 마케팅 강화로 영업이익률은 20.3%(YoY+1.9%p, QoQ-0.8%p)로 다소 부진했다. 

황선면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긍정 요인은 제품 단가 인상, 중국 수요 회복(618 쇼핑데이 등) 추세이며 주의할 부정적 요인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손실 등이다"라고 말했다.

12개월 Forward P/E는 24.3배(과거 5년 평균 23.1배, 고점 26.7배)로 다소 부담이 존재(Factset)한다. 

황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타개하면서 안정직 실적 성장을 유지했다"라며 "이에 필수소비재 대장, 배당주 등의 가치 부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향후 수요 둔화 리스크가 불거지는 만큼, 단기 시세차익 추구보다는 박스권 트레이딩이나 중장기 배당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접근을 권유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