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주요뉴스] 카카오, SM엔터 빼면 영업익 55%↓…예상치도 하회
[0803주요뉴스] 카카오, SM엔터 빼면 영업익 55%↓…예상치도 하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3 09:24
  • 최종수정 2023.08.0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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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 SM엔터 빼면 영업익 55%↓…예상치도 하회

카카오가 2023년 2분기 연결 매출 2조425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결과입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예상치는 각각 2조709억원, 1,244억원으로 이를 소폭 밑도는 결과입니다. 이번 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되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8억원, 357억원입니다. 만약 SM엔터의 실적이 이번 분기 반영되지 않았다면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결별 어렵네”… YG플러스, 텐센트뮤직 지분 매각 또 미룬 이유

지난달 말까지 중국 텐센트뮤직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려던 YG플러스가 시한을 또다시 늘렸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보통신(IT) 기업 규제 강화와 미·중 갈등 심화로 텐센트뮤직의 주가가 내려가자 악재가 해소될 때까지 적절한 매도 시점을 기다리기로 한 것입니다.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MD(기획상품) 제조 및 유통판매업과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YG플러스는 지난달 31일까지 처분하기로 했던 텐센트뮤직 주식 37만1623주에 대한 처분 기한을 2026년 7월 31일로 변경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매도 기한을 2년 연장한 후 마지노선을 재차 미룬 것입니다. 1차 연장 이후 일부 주식을 처분했지만, 아직도 37만1623주의 절반 수준인 15만3623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미 공장 짓는 LG엔솔·삼성SDI, 생산량 더 늘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짓고 있는 캐나다 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10%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삼성SDI도 미국 공장을 증설하고 2공장까지 추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미 국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배터리 제조사들이 아직 완공되지도 않은 공장의 생산계획을 확대·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회사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이훈성 대표는 최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합작공장 생산 능력을 연간 45GWh(기가와트시)에서 49GWh로 약 1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도 증설에 나섰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스텔란티스와의 두 번째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짓고 있는 인디애나주 1공장도 연간 생산량을 기존 23GWh에서 33GWh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환율 급등·주가 하락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14.7원 뛴 1,298.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50.60포인트, 1.90% 하락한 2616.47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29.91포인트, 3.18% 급락한 909.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현지시간 1일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습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38억원… 전년比 48.5% 증가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2분기 기준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118억원으로 50.3% 증가했습니다. 2분기 이자수익은 4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8.9%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1187억원으로 52.4% 늘었습니다.

 

▲연내 정상가동 목표…평택 반도체 단지 전력망 적기 구축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및 수도권 남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500㎸(킬로와트)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2단계 사업'이 빠르면 연내 정상 가동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500㎸ 북당진-고덕 HVDC 2단계 사업' 및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등 당진지역 전력망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투자 성공의 핵심 관건일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위해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첨단·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한국전력과 함께 원팀이 돼 전력망 적기 건설에 두 팔을 걷고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3%…7월 물가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폭우의 영향으로 상추(83.3%)와 시금치(66.9%)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보다 급등하면서 밥상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채소류 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 3월(1.0%) 이후 4개월 만입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습니다. 이는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입주 예정자 "불안"…대구시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14곳 조사"

대구시는 2일 무량판 구조로 공사 중인 민간아파트 공사장 14곳에 대해 구조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 기둥에 전단보강철근이 누락되고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적재하중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을 호소한데 따른 것입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바로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탱하도록 만든 구조 양식으로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지만 기둥과 맞닿은 부위에 구성이 뚫리는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BNK경남은행 "562억 횡령자금, 최대한 회수할 것…피해 최소화"

BNK경남은행은 50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은행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경남은행은 이날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횡령자금에 대해서는 법무법인과 협력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최대한 회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을 포함한 관련인에 대한 부동산 및 예금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며 "향후 있을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연속 흑자 삼성중공업…"완전히 달라졌다" 기대감

삼성중공업이 풍부한 수주 잔량을 앞세워 순항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국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올린 데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이 순항할 전망입니다. 올해로 3년 연속 수주 달성 가능성도 높다. 지난달까지 63억 달러를 수주했는데, 하반기에도 카타르 LNG선 2차 프로젝트, 부유식천연가스생산설비(FLNG) 등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수주 목표(95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들립니다.

 

▲금리 계속 오르는데…가계대출 증가 언제까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은행 대출금리는 오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4% 수준으로 오른 데 이어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상품 금리도 인상됐습니다. 그럼에도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선 이자 부담 증가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대출 수요가 느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대출을 활용한 주택 매입 수요가 재차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AMD, 4분기 AI칩 출시…엔비디아에 도전장

AMD가 새로운 인공지능용 '슈퍼칩'을 앞세워 시장 선두 엔비디아와 격돌합니다. 올해 4분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인데요. 리사 수 CEO는 새 AI칩이 엔비디아의 첨단 칩과 경쟁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 시장 진출도 엿보고 있는데요. 그는 "AI 솔루션을 찾는 중국 고객을 위해 제품을 개발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고, 현재 시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에 한달 새 11조 뭉칫돈…“수익보다 안정 택했다”

다시금 은행 정기예금의 인기가 높아지며, 주요 시중은행에 몰린 정기예금 잔액이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저축은행들은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며 자금 확보를 시도하고 있지만, 1금융권으로의 자금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7월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32조9800억원으로 전월(822조2700억원)과 비교해 10조71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말 827조원까지 늘어났던 정기예금 잔액은 올 3월 805조원까지 지속 감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네 달간 상승 추이를 유지하며 이달 연중 최고치인 830조원대에 진입했습니다.

 

▲"IPO 기대주였는데"…수요예측 부진한 파두에 분위기 얼어붙나

‘조 단위’ 대어로 기대감이 컸던 파두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습니다. 파두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분위기 회복의 기대주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본격적인 IPO 흥행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두의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79.15대 1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총 증거금은 약 1조9169억원이었습니다.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중소형주들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저조한 수치입니다. 중소형주들은 연일 2000대 1을 넘는 일반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파두는 국내 첫 반도체 설계(팹리스)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았습니다. 지난 2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단계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모건스탠리 계열 운용사, JYP엔터 지분 5% 확보

모건스탠리 계열 자산운용사가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계열 자산운용사인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지난달 28일 기준 JYP엔터 지분을 5.04%(178만7천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JYP엔터 주식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왔습니다. 이 회사는 JYP엔터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기재했습니다.

 

▲공정위, 주요 연예기획사 '아이돌 굿즈 끼워팔기' 조사

주요 연예 기획사가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행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 기획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포토카드(포카) 등 아이돌 굿즈·앨범과 관련해 이들의 ‘끼워팔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 기획사들은 아이돌 앨범에 멤버별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끼워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원하는 포토카드를 갖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개 구매하는 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X, ‘니켈 노다지’ 인니에 JV 설립…2차전지 공급망 강화

STX는 ‘니켈 부국(富國)’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국적 파트너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TX는 2차전지용 배터리의 핵심원료인 니켈의 안정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공급망(Supply chain)을 추가로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TX는 앞서 지난 4월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지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인도네시아 사업 본격화를 위해 JV(합작 투자회사, Joint Venture) 및 법인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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