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8월2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소화 속 외국인 매도세 등에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견조한 美 고용시장 및 엔캐리 청산 우려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피치는 강등 배경에 대해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11년 강등한 이후 12년 만이다. 이후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를 소화한 뒤 오후장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0bp, 5.0bp 상승한 3.677%, 3.717%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6.6bp 상승한 3.793%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4%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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