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테슬라와 포드 등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확보를 위해 엑슨모빌(Exxon Mobil)과 계약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등은 미국 아칸소주에 있는 미국 에너지기업 엑슨모빌과 리튬 구매 협상 계약에 돌입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은 물론 삼성과 SK 등 국내 기업들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완성차 업체들은 리튬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거래처를 다변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리튬을 다양한 공급망을 통해 안정적 가격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테슬라의 경우 자체적으로 리튬 확보를 위해 자원개발 기업들에 투자를 확대와 인수합병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엑슨모빌은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석유 생산 중심 산업구조에서 리튬 등 핵심 소재 및 자원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엑슨모빌은 아칸소주의 유망 지역에서 리튬 자원을 개발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슨모빌의 리튬 추출 파트너로는 앨버말(Albemarle)이 잠재적으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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