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FY1H23 실적은 ▲매출액 7,281억엔(+1% y-y) ▲영업이익 2,205억엔(+5% y-y) ▲순이익 1,958억엔(+77% y-y)이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견인 요소는 차량 탑재용 반도체 수요 증가 (고마진, 채산 개선), 자동차 1대 당 탑재 수 증가(EV로의 시프트), 제품믹스 개선, 엔화 약세 수혜 등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산업·인프라 사업부문은 PC 및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 부진에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단 동사는 민생기기용 반도체 시황이 1분기(4~6월)에 명확한 바텀 아웃(저점 통과)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동사의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은 월 210K(8inch 환산), 가동률 약 90%(12inch 95%, 8inch 90%, 6inch 72%)이다. 파운드리별로는 전공정 약 58%, 후공정 약 62%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EV용 수요 확대를 전제로 파워반도체 생산능력 증강, 2025년 SiC 반도체 양산 예정이다"라며 "국내에서는 고후 공장(야마나시현, 14년에 폐쇄)에 약 900억엔 규모의 설비투자를 실시해 24년 300mm 웨이퍼 대응의 파워반도체 생산라인으로서 가동 예정(양산규모 +2배, 생산 예정 품목: 750/1200V IGBT, 파워 MOSFET, SiC용은 1200/1700V SiC)이다"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EV) 및 신재생에너지 등 폭 넓은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 Wolfspeed사와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르네사스는 Wolfspeed에 약 20억 달러 수준의 설비투자를 지원, Wolfspeed로부터는 150mm 및 200mm의 SiC 웨이퍼 안정 공급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