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우용인베스트, '나노신소재' 지분 10만2197주 매도..."올해 107.58% 수익률, 차익실현"
[공시분석] 우용인베스트, '나노신소재' 지분 10만2197주 매도..."올해 107.58% 수익률, 차익실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1 07:55
  • 최종수정 2023.07.31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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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사진=나노신소재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노신소재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우용인베스트가 나노신소재 지분 10만2197주를 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매도로 우용인베스트는 지분율이 0.58%로 감소했고 대신 180억원을 마련했다.

우용인베스트는 박현우(59) 나소신소재 부사장의 개인 회사이다.

올 3월 기준 박 부사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대신증권을 거쳐서 나노신소재에 입사했다. 박장우(63) 나노신소재 대표가 친형이다.

박현우 부사장은 이사(10년)→전무(12년)→부사장(15년)이 됐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박 부사장이 입사한 직후인 2011년에 나노신소재가 코스닥에 상장했다는 점에서 박 부사장이 나노신소재의 성장에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용인베스트의 나노신소재 지분추이. 자료=타키온뉴스

우용인베스트는 작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나노신소재의 지분을 줄였다. 우용인베스트는 작년 2월 16일 1만주 매도를 시작으로 45번을 거래했다.

이중 콜옵션 행사·전환사채 취득 제외하고 모두 매도했다. 나노신소재의 미래나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우용인베스트가 매도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조호진 대표는 “이번 매도 역시 나노신소재의 매출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면서 “이번 대규모 매도로 다른 주주들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나노신소재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뉴스

나노신소재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107.58%라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차 전지의 매출이 현실화하면서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나노신소재는 탄소나노튜브(CNT·Carbon Nano Tube)를 2차 전지의 음극재와 양극재에 첨가한다.

하나증권은 2차 전지의 CNT 시장이 작년부터 32년까지 연평균 50%씩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나노신소재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호진 대표는 “나노신소재의 생산치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1만3000톤”이라면서 “내년 2만3000톤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세계 수요에 따라서 25년에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국내 배터리 3사와 해외 배터리 기업이 나노신소재의 고객"이라며 "나노신소재의 실적 성장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7월 31일 오후 22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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