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웨드부시(Wedbush)가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Ltd, NASDAQ: CHKP)에 대해 성장 펀더멘털 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CHKP)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하고, 2024년 동사에 대한 점진적인 신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는 체크포인트(CHKP)가 '23년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견고했으며, 동사가 어려운 거시적 배경에서 성장 이니셔티브와 비용 관리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는만큼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체크포인트(CHKP)는 구독 서비스 가입자가 14% 증가하며 월가의 전망을 앞섰다. 다만 청구액은 거래 주기가 길어지면서 서비스 갱신 시기와 장기 프로젝트 지출이 지연됨에 따라 5억 6,630만 달러(한화 약 7,217억 4,935만 원)를 기록하며 월가의 추정치인 5억 7,740만 달러(한화 약 7,358억 9,630만 원)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하모니 이메일(Harmony Email)과 인피니티(Infinity)와 같은 보안 가입 수입 증가에 힘입어 5억 8,870만 달러(한화 약 7,502억 9,815만 원)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체크포인트(CHKP)가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당한 가운데 벤더(vendor) 통합이 산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동사의 사이버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CHKP)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일대비 0.74% 하락하며 130.82달러에 마감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