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익 4502억원...4분기 연속 매출 5조 돌파 – [컨콜 종합]
삼성SDI, 2분기 영업익 4502억원...4분기 연속 매출 5조 돌파 – [컨콜 종합]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7.27 10:55
  • 최종수정 2023.07.2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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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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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 증가한 5조8406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역시 4분기 연속 5조원을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 5조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985억원(29.4%), 전 분기 대비 4723억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원(58.5%), 전 분기 대비 717억원(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다.

삼성SDI의 이차전지 및 디지털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 자료=삼성SDI
삼성SDI의 이차전지 및 디지털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 자료=삼성SDI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SDI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SDI 2분기 실적발표 Q&A - 미래에셋 자료 정리 

 

수주 및 투자 가속화?

-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

 

미주 수주 및 캐파 27년 100Gwh 관련 서플라이체인 준비상황?

- 23,24년에 리튬 중심으로 호주 등 FTA 체결국 광물을 사용해 조건 충족. 25년부터는 우려국 외 SCM 구축하여 조건 충족. 미주 생산 시작하는 25년에는 미국산 60% 이상 충족해서 매년 10%씩 확대해야 하는데, 셀/모듈/부품 등 파트너사와의 현지 진출 일정 세워서 진행 중.

 

전고체 전지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기술적 차별화 요소? 고객과의 협의 진행 상황?

- 6월 개발 시제품 생산 시작, 하반기 고객향 샘플 제품 생산해서 탑재될 차량 협의 중. 완전 고체 전해질 기반으로 최고의 안정성 확보 추구. 이온전도도 높은 황화물계, 니켈 함량 94% NCA 양극재와 900Wh 에너지 밀도 목표. 27년 양산 일정으로 한 고객 확보하고 복수의 OEM들과 협의 중.

 

전자재료 신규 소재 개발 진행되고 있는지? 전지 관련 소재도 개발 중인지?

- 6월 신규플랫폼 본격 생산. CIS용 블루 제품에 이어 그린, 레드 등 양산 진입 준비. 향후 1년~2년 내 진입 목표는 QD잉크, 폴더플 디스플레이 포카 소재 등이 있음. 배터리는 현재 분리막 뿐만 아니라 SCM 안정화 위해 전고체용 CNT분산 개발 준비 중.

 

LFP 차별화 전략?

- 최근 전동화 전략 본격화로 프리미엄, 볼륨, 엔트리 등 세그먼트 별로 다양한 EV 출시. 다양한 플랫폼 대응하여 확대되는 엔트리 NMX, LFP 개발 적극 진행. 프리미엄 전략 포기가 아닌 프리미엄향 NCA 중심으로 전고체 전지 개발하고, 볼륨 엔트리향 NMX, LFP로 폭넓은 포트폴리오 확보 예정. 당사의 공법 및 소재기술 바탕으로 품질 안정성, 현지 오퍼레이션 경험 등 여러 요인 살려서 추진

 

2분기 리비안 차량 판매 좋았는데, 하반기 전망? 리비안 LFP 채택으로 인한 물량 감소 가능성?

- 주행거리가 긴 프리미엄 차량으로 전지 공급. 차기 신제품 역시 에너지밀도 증가 중점으로 개발. LFP는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에 탑재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당사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예상

 

ESS시장에서의 LFP 침투율 증가에 따른 당사 ESS 사업 전략?

- 삼원계 고출력 및 고에너지밀도 부문에 집중. 전력용 ESS에서는 높은 수준의 품질 요구되는데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해 적극적으로 대응. 높은 MS 보유한 UPS 시장에서의 고객 니즈 강해서 출력 강화한 제품 출시 계획. LFP 플랫폼 적극 개발 중이며 고유의 기술 기반으로 대형 셀 준비해서 중장기 ESS사업 강화

 

하반기 전동공구 수요? 소형전지 실적에 연동?

- 미국 주택시장 지표 반등하고 있으나 시장 회복은 다소 지연 전망. 하반기 전동공구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움. 주요 고객들과 장기공급계약 바탕으로 하반기 조기물량 확정. OP등 신규 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둔화 영향 최소화 계획. 하반기 EV, E-Bike 등 신규 고객 확보 통해 원형전지로의 매출 성장 유지 예상

 

하반기 전자재료 실적 회복?

- 하반기 재고수준 정상화 등 전자재료 실적 개선 예상. 형광필름은 주요 재고 정상화 및 북미/유럽 대면적 TV 수요 회복 예상. OLED 공정소재는 주요 플래그쉽 그린호스트 판매. 하반기 신제품 진입 통한 매출 확대 추진. 올해 상반기랑 전년 동기보다 외형 성장 예상

 

향후 마이크로 모빌리티(e-스쿠터 등) 수요 증가 예상되는데, 판매 전략?

- 30년까지 매년 약 20% 수준 성장 전망. E-스쿠터 시장이 동서남 아시아 국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2~3년 내 시장 규모 E-BIKE보다 클 것으로 예상. E-Bike 에너지밀도 성능 및 출력 성능 중요. 엔진 기반 스쿠터 수요 전환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요구. 각 특성 맞는 전용 셀 개발 예정. e-스쿠터는 하반기부터 BO발굴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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