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마감체크] 2차전지주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대거 출회,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하락
[0726마감체크] 2차전지주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대거 출회,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6 17:17
  • 최종수정 2023.07.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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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67% 하락한 2,592.36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관망세 속 양호한 기업 실적 및 IMF 경제성장률 상향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38.76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2,639.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전중 2,604선까지 하락한 후 오후 들어 2,632선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오후 한때 2,580.9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후반 2,604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2,592.3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금일 코스피시장은 이벤트에 반응하기 보다는 수급 요인에 의해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최근 2차전지, POSCO 그룹주 등 일부 종목과 섹터에 대한 수급 쏠림이 극대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금일도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POSCO홀딩스(-4.26%), 포스코퓨처엠(-6.35%), 포스코스틸리온(-5.86%)이 하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4.38%)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35%)는 약보합, 삼성전자(-0.29%)도 약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낸드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다며, 5~10% 추가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일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차(-0.90%)는 장중 저점 대비 낙폭을 다소 줄인 채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한 KB금융(+4.09%)이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2.20%), 신한지주(+1.06%)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9억, 660억 순매도, 개인은 9,94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1계약, 1,144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하락한 1,274.5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3.627%, 10년물은 전일 대비 2.6bp 하락한 3.658%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03.82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3,424계약, 80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45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11.04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598계약, 293계약 순매수, 은행과 기타금융은 각각 624계약, 229계약 순매도, 외국인도 5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6.35%), POSCO홀딩스(-4.26%), 현대모비스(-2.49%), LG에너지솔루션(-2.36%), 기아(-2.36%), LG전자(-2.27%), 카카오(-2.15%), 삼성물산(-2.05%), NAVER(-1.64%), 셀트리온(-1.45%), 삼성SDI(-1.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14.38%), KB금융(+4.09%), 신한지주(+1.06%), LG화학(+0.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5.54%), 의료정밀(-5.30%), 철강/금속(-5.19%), 건설(-4.12%), 음식료(-2.64%), 운수장비(-2.54%), 비금속광물(-2.51%), 서비스(-2.24%), 섬유/의복(-2.15%), 화학(-1.94%), 제조(-1.92%), 증권(-1.76%), 전기가스(-1.67%), 의약품(-1.5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2.76%), 유통(+0.9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4.18% 하락한 900.6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관망세 속 양호한 기업 실적 및 IMF 경제성장률 상향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45.57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956.4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급격히 확대해 오후 한때 886.1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후반 924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900.6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급락했다. 최근 시장의 수급을 급격히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던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5.0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코스닥시장은 금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시장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이나 업황 상의 이슈 보다는 최근 주가 상승의 요인이었던 수급과 심리적인 부분이 반대 급부 현상을 겪고 있는게 유력하다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1.52%)과 에코프로(-5.03%)는 장중 각각 26%, 19%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5.40%), 더블유씨피(-6.43%), 천보(-5.68%), 윤성에프앤씨(-12.82%) 등 여타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동반 하락했다. 

JYP Ent.(-7.51%), 에스엠(-6.41%), 와이지엔터테인먼트(-5.72%) 등 엔터, 펄어비스(-1.99%), 카카오게임즈(-4.38%) 등 게임주도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6억, 2,107억 순매도, 외국인은 8,666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JYP Ent.(-7.51%), 더블유씨피(-6.43%), 에스엠(-6.41%), 엘앤에프(-5.40%), 에코프로(-5.03%), 알테오젠(-4.81%), 카카오게임즈(-4.38%), HLB(-3.77%), 루닛(-3.30%), 동진쎄미켐(-2.78%), HPSP(-2.04%), 펄어비스(-1.99%), 솔브레인(-1.84%), 에코프로비엠(-1.5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3.81%), 포스코DX(+1.0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장비(-6.64%), 기타제조(-6.37%), 오락문화(-6.24%), 소프트웨어(-5.68%), 건설(-5.43%), 금속(-5.41%), IT부품(-5.39%), 컴퓨터서비스(-5.21%), 운송장비/부품(-5.16%), 화학(-5.15%), IT S/W & SVC(-5.07%), 금융(-4.77%), 통신장비(-4.72%), 인터넷(-4.4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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