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시황레이더] SK온 실적 기대감 등에 SK이노베이션 9% 급등
[0726 시황레이더] SK온 실적 기대감 등에 SK이노베이션 9%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26 13:03
  • 최종수정 2023.07.2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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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주, 2분기 호실적 및 배터리 소재 사업 기대감 지속
엔씨소프트, 2분기 낮아진 실적예상치 부합 전망 및 3분기 신작 TL 관련 불확실성 지속
대봉엘에스, 비만 치료제 관련 국책과제 종료 소식
피씨엘, 치매 진단기술 스위스 특허 등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 SK온 실적 기대감 등에 9% 급등

하이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본격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한 하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IRA 반영을 감안했을 때 SK-on은 23년 4분기 기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공장 2분기 생산수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과거 동사 중국·헝가리 및 경쟁사 해외 공장의 수율이 안정화되는데 약 1.5~2.0년 소요되었음을 고려해보면 22년 1분기 최초 가동된 동사 미국 공장도 23년 4분기 전후로 완연하게 정상화되며, 흑자전환을 이끌어줄 수 있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LG화학과 Tesla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와 거의 맞물렸음을 상기해보면 동사 주가의 추세적 상승 궤도 역시 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중국·인도 정제품 수출 감소와 유럽 디젤 재고 타이트 등에 따른 정제마진의 구조적 상승세와 더불어, 점점 가까워지는 SK-On 흑자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23일 공시된 약 1.18조원의 유상증자로 인한 총 발행주식 수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금번 자금조달과 SK-On Pre-IPO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정유·화학·윤활유 등 주요 사업부 하반기 실적 개선 등으로 전체적인 기업가치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이날 에스케이온(주)과 중장기 LiBS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일 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250,000원[유지]
출처=SK온 홈페이지
출처=SK온 홈페이지

◇ LS 그룹주, 2분기 호실적 및 배터리 소재 사업 기대감 지속 등에 급등

전일에 이어 금일도 LS 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2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투자증권은 LS에 대해 전선산업은 세계적으로 전력망이 확충됨에 따라 성숙기로 진입해 성장성이 제한적이었지만, 글로벌 CAPEX 확대 사이클로 인한 전력망 교체 수요,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해 재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힘. 이에 주요 자회사(LS전선, 일렉트릭, 아이앤디)의 외형 성장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LS ELECTRIC에 대해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1.2조원(+37% y-y), 영업이익 1,049억원(+75% y-y)을 기록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LS, LS네트웍스, LS전선아시아, LS ELECTRIC 등 LS 그룹주가 상승했다.

[종목]: LS, LS네트웍스, LS전선아시아, LS ELECTRIC

 

◇ 엔씨소프트(036570), 2분기 낮아진 실적예상치 부합 전망 및 3분기 신작 TL 관련 불확실성 지속 등에 4.5% 하락

교보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Q23 매출액은 4,502억원(YoY -28.5%, QoQ -6.0%), 영업이익은 374억원(YoY -69.6%, QoQ -54.1%)으로 낮아진 시장예상치(매출 4,522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에 부합하였을 것으로 추정. 2Q23 진행된 TL의 국내 베타테스트 내용에 대한 우려와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으로 동사 주가는 하락을 지속하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3Q23 TL의 아마존 CBT에서 기존 피드백을 얼마나 반영될지, 출시 일정이 지연되지 않을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 Trading Buy[유지], 목표주가 : 440,000원 -> 380,000원[하향]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NC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 대봉엘에스(078140), 비만 치료제 관련 국책과제 종료 소식 등에 20% 급등

대봉엘에스가 지난 2019년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 선정, 2020년 국내 최초 리라글루티드 합성 기술 특허 획득, 2021년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과의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 발을 들인 가운데, 4년간 진행됐던 국책과제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난 5월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리라글루티드 시제품도 나온 상태"라며 "중국이나 인도의 리라글루티드 대비 수율과 순도를 개선시켰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펩타이드 제조사인 애니젠과 시제품을 제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사의 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 피씨엘(241820), 치매 진단기술 스위스 특허 등록 소식에 14% 급등

피씨엘은 언론을 통해 스위스 특허청(IGE/IPI)에 치매 관련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신규마커를 이용한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에 관한 것으로, 스위스 제네바 병원과 뉴릭스사가 공동 개발했다며, 해당 바이오마커를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진행단계에 따른 세분화된 진단을 통해 정확성 민감도 및 특이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진단, 나아가 알츠하이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조 알츠하이머 글로벌 진단시장 플랫폼 공급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씨엘 기업 CI
피씨엘 기업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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