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월요일(현지시간)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Inc., NYSE:DPZ)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이에 동사의 주가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재차 반등하며 0.12% 상승한 38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도미노 피자(DPZ)의 2분기 총 매출액은 10.2억 달러(한화 약 1조 3,059억 6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회사측은 주문량 감소와 함께 공급망 매출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언급했다. 또한 해외 동일매장매출이 3.6% 증가한 반면, 미국 동일매장매출이 0.1% 밖에 성장하지 못한 점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와 더불어 도미노 피자는 애리조나(Arizona)와 유타(Utah) 주에 있는 114개의 미국 직영점(U.S. company-owned stores)을 '리프랜차이징(refranchising)' 한 결과 미국직영점 매출이 감소했다. 동일매장매출은 미국 직영점이 5.5% 증가했으나 프랜차이즈 매장은 0.1% 감소했다. 해외 매장은 동일매장매출이 3.6% 증가했다.
반면에 도미노 피자의 순이익은 운영 수입 증가로 인해 분기 동안 690만 달러(한화 약 88억 3,407만 원)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82달러 대비 3.08달러로 컨센서스 3.07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2분기에 미국 27개 매장과 해외 170개 매장으로 구성된 197개의 글로벌 순 매장 증가를 기록했으며, 총 253개의 매장 개점과 56개의 폐점을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