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하반기도 두 자릿 수 성장 유효할 것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하반기도 두 자릿 수 성장 유효할 것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5 15:28
  • 최종수정 2023.07.25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FY2Q23(6 월말) 실적은 ▲매출액 150.5 억달러(YoY +12.4%, QoQ +5.4%, 컨센서스 대비 -2.0%) ▲세전이익률 18.2%(YoY -0.8%p, QoQ +3.0%p, 컨센서스 대비 +0.4%p) ▲EPS 2.89 달러(YoY +12.5%, QoQ +20.4%,  컨센서스 대비 +2.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사업부별 매출액 성장률은 US Consumer YoY +17%, Commercial  YoY +7%, International Card YoY +10%, Global Merchant and Network YoY +14%를 기록했다.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소비 강세와 밀레니얼, Gen Z 등 젊은 소비층의 프리미엄 카드 발급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나, 상품 및 일반 서비스 소비 증가율 둔화와 소상공인(SME) 부분의 실적 둔화로 총 카드결제액(network volume)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면서 컨센서스 소폭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전이익률은 대손충당금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축소됐지만, 마케팅 및 인건비, 사업개발비 절감 효과로 전체 비용이 전년대비 +7%에 그치면서 컨센서스는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FY2023  가이던스는 매출액 YoY +15~17%, EPS 11~11.40 달러(YoY +12~16%)로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FY2024에는 매출액 YoY +10%, EPS YoY +10%  중반 성장이 목표이다. 

황현정 연구원은 "카드 결제액 증가율 둔화가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했으나, 오히려 여행 관련 지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하며 여행 소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소득층 고객을 기반 으로 카드 연체율이 낮게 유지되며 경쟁사 대비 실적 안정성이 높으며, 프리미엄 카드 발급 확대에 따른 연회비 매출 증가와 신용카드 대출 증가로 하반기에도 두 자릿 수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