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 회복…”2차전지 소재 탄력 주가도 급등”
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 회복…”2차전지 소재 탄력 주가도 급등”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7.25 10:44
  • 최종수정 2023.07.2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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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POSCO)
사진=포스코(POSCO)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했다. 여기에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보면서 수익성이 급감했으나, 포항제철소가 정상 가동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가 정상화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저탄소 제품 연 1050만t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저탄소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전기로와 고철 비율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생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주요 계열사의 주가는 일제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 현황. 자료=네이버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 현황. 자료=네이버

이날 POSCO홀딩스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20.51%(11만3000원)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됐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2.13% 오른 55만원, 포스코엠텍은 14.78% 오른 3만845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92%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1일 열린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를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중소기업 근무여건 격차 해소에 3153억원(2023년 포함)을 지원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선도하는 롤모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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