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주요뉴스] 검단 붕괴 사고에 흔들리는 GS家 차기 회장의 꿈
[0725주요뉴스] 검단 붕괴 사고에 흔들리는 GS家 차기 회장의 꿈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5 09:06
  • 최종수정 2023.07.2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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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인도産 3000만원짜리 저가 테슬라 전기차 나온다

테슬라가 3000만원짜리 저가 전기차 생산을 인도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절반 수준의 저렴한 신차를 통해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이에 주가는 3% 이상 급등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측이 이번달 안에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2만4000달러(약 3000만원)짜리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인도 정부에 현지 판매와 수출을 위한 저가 전기차 생산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긴축종료 기대감 커지지만…"美 연준 인플레 승리 선언 준비 안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그다음 조치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돼있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연준 정책 입안자들과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韓, 슈퍼카 판매 日 추월…법인차가 원인?

포르쉐·벤틀리·람보르기니 등 초고가 슈퍼카의 한국 판매 대수가 일본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리스 형태의 법인 구매가 늘고, 코로나 이후 보복 소비까지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판매가 늘면서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도 한국 시장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1~6월 국내에서 6226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2.6%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4277대가 판매됐습니다.

 

▲코스피 시총 순위 '지각변동'…이차전지株 급부상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열풍'으로 관련 종목들이 차트를 역행한 것입니다. 배터리 소재·제조 기업들이 완성차 업체들을 밀어내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국내 대표 IT기업의 대명사였던 이른바 '네카오(네이버·카카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4위(7월24일 종가 기준)에 올랐습니다. POSCO홀딩스는 전날 하루에만 16.52%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약 20조4000원(2022년 7월25일 기준) 수준이던 시총이 전날 약 54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불과 반년 새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시총 순위도 15위에서 4위로 급등했습니다.

 

▲검단 붕괴 사고에 흔들리는 GS家 차기 회장의 꿈

4월29일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일로 시공사인 GS건설은 막대한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의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나 등록말소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GS가(家) 4세 중 차기 그룹 회장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허윤홍 GS건설 사장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동면 들어갔던 美 IPO시장, 기지개 켠다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긴 겨울 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랠리를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FOMO) 속에 투자자들이 앞다퉈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해 이후 사실상 실종됐던 상장에 다시 새싹이 움트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상장 뒤 첫 거래에서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했던 지중해식 메뉴 식당체인 카바, 지난주 인공지능(AI) 화장품 업체 오디티테크 상장 등이 그 신호탄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년 반 휴지기를 보냈던 IPO 시장에 생명의 싹이 움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K매직 새 얼굴로 ‘M&A 전문가’ 등판…실적 악화에 매각 탄력받나

SK매직이 렌털기업을 넘어 ‘생활 구독’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홈 라이브 큐레이션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지 1년여가 지났습니다. 올해부턴 가전업계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AI 사업 등에 집중해 ‘미래 기술 중심의 가전 컴퍼니’로 거듭나겠단 포부입니다. 새로운 청사진에 맞춰 SK매직은 최근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우선 신임 대표로 김완성 SK주식회사 머티리얼즈 BM혁신센터장을 선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김 대표가 인수합병(M&A)·조인트벤처(JV) 딜 이후 기업 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밸류업 전문가’라는 점입니다. SK매직의 매각 논의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햇반 전쟁', 화장품으로 '확전'"

쿠팡과 CJ의 '햇반전쟁'이 제일제당을 넘어 올리브영까지 옮겨 붙은 모양새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말부터 햇반 등 제일제당 제품의 납품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판매를 거부해 왔는데, 24일 쿠팡이 올리브영을 '갑질'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양사간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통가에서는 쿠팡이 CJ올리브영을 공정위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배경을, 올리브영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을 압박해 쿠팡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이유만으로 한정해 해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쿠팡 측도 이번에 신고한 사실이 2019년부터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쿠팡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인니 폐배터리 공략 나선 韓...성일하이텍·GS 뜬다

폐배터리 1위 성일하이텍과 폐배터리 분야에서는 신생기업인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합니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4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전동화의 핵심 국가입니다. 현지에 지어지고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JV) 가동에 발맞춰 폐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확대되는 현지 시장에 대응한단 구상입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현재 인도네시아 모처에 폐배터리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투자 개시 시점을 고민 중입니다. GS건설도 최근 신규 부지 물색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GM-벤츠 등 “테슬라식 전기차 충전”… 현대차-기아는 신중 모드

글로벌 완성차·충전기 업체들이 일명 테슬라 전기차 충전 방식이라고 불리는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아직 도입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NACS 방식이 상대적으로 충전이 느린 데다 국내에 이미 CCS1 방식의 충전기가 20만 대 이상 설치돼 있어 전환이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등이 제작한 전기차는 NACS 충전 방식을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의 국내 판매용은 물론이고 북미 수출용 전기차에는 CCS1 방식이, 유럽이나 동남아 등의 수출은 CCS2 충전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트위터 파랑새 사라지고 'X'로고로 대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소유주가 24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없애고 이를 'X'로고로 대체했다. 주말에 발표한 트위터 리브랜딩의 일환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23일 트위터가 조만간 "트위터 브랜드에 작별을 고하고 점차 모든 새와도 작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트위터 닷컴 사이트가 24일에도 여전히 살아있기는 했지만 X닷컴에 접속하면 곧바로 트위터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X닷컴이 트위터를 대체한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10월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입니다.

 

▲삼성SDI, IRA 대응 4조 투자… 美에 세 번째 車 배터리 공장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미국에 약 32억달러(4조원)를 투입해 두 번째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습니다. 양사의 합작 설립 1년여만에 추가 공장까지 짓기로 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4일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공장의 부지는 현재 검토 중입니다.

 

▲티웨이항공, 2분기 영업익 196억원…"창사 이래 2분기 첫 흑자"

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이 2천861억원,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3배 이상 뛰어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실적입니다.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2003년 창사 이래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재운항과 올해 들어 청주공항 신규 노선 취항에 따른 여객 수요 증대에 따른 것입니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 큰데…증권사는 ‘현금 성과급’ 80%

지난해 증권사 실적에 따른 성과급의 80%가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로 인해 임직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단기 성과에만 치중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성과보수 지급 현황과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24일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피에프에 투자했으며 금융사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22개 증권사가 점검 대상에 올랐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부동산 피에프의 부실화 우려가 큰데도 일부 증권사가 지나치게 많은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보고 점검을 진행해왔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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