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마감체크] 포스코 그룹주,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 지속...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급등
[0724마감체크] 포스코 그룹주,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 지속...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급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4 17:18
  • 최종수정 2023.07.2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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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72% 상승한 2,628.53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 속 FOMC 관망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8.47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워 2,595.2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정오 무렵 2,636.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2,630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2,62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62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 속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은 4,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POSCO홀딩스(+16.52%), 포스코퓨처엠(+10.50%), 포스코인터내셔널(+29.92%), 포스코스틸리온(+23.71%) 등 포스코 그룹주들이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 지속 속 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여타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그룹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그룹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이번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FOMC 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27일에는 인텔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26일에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종결 신호를 줄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나스닥은 24일(현지시간) 나스닥100 지수에서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과 테슬라 등 6개 빅테크 기업의 가중치를 재분배하는 '특별 리밸런싱'을 단행할 예정이다. 나스닥의 이번 특별 리밸런싱에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원 하락한 1,279.9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671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9억, 3,004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이 79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계약, 666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61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3.64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3.85로 마감했다. 외국인, 은행이 4,003계약, 1,98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투신은 3,306계약, 1,25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11.15로 마감했다. 은행이 45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53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2.38%), KB금융(-2.06%), 신한지주(-1.91%), 카카오(-1.48%), NAVER(-1.46%), 현대모비스(-1.23%), 기아(-1.18%), SK하이닉스(-0.96%), 삼성물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전자(-0.66%), 현대차(-0.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POSCO홀딩스(+16.52%)가 연일 급등하며 시가 총액 4위로 올라섰으며, SK이노베이션(+11.21%), 포스코퓨처엠(+10.50%), LG에너지솔루션(+4.92%), 삼성SDI(+3.79%), LG화학(+2.7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4%)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3.21%), 운수창고(-3.21%), 섬유의복(-3.10%), 전기가스업(-2.75%), 음식료업(-1.89%), 의약품(-1.62%), 증권(-1.43%), 금융업(-1.42%), 서비스업(-1.42%), 보험(-1.30%), 건설업(-1.17%), 운수장비(-1.05%), 비금속광물(-0.93%)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그룹주 급등 속 철강금속(+10.40%) 업종이 급등했고, 종이목재(+4.13%), 유통업(+3.44%), 화학(+2.01%), 전기전자(+1.53%), 제조업(+1.38%) 등이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50% 하락한 929.90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OMC 관망세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4.99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935.5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한 뒤 923선으로 밀려났다. 오전 중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923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932선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급격히 낙폭을 확대했고 920.8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결국 92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지수는 10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1,5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3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기관 순매수 속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주식, 주가, 금융, 거래소 그래프. 사진= 픽사베이
주식, 주가, 금융, 거래소 그래프. 사진= 픽사베이

수급별로는 개인이 1,526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3억, 808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케어젠(-11.03%), 알테오젠(-3.98%), HLB(-3.58%), 루닛(-3.53%), JYP Ent.(-2.79%), 셀트리온헬스케어(-2.58%), 펄어비스(-2.25%), 카카오게임즈(-2.00%), 에스엠(-1.5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더블유씨피(+11.03%), 포스코DX(+7.36%), 에코프로비엠(+6.03%), 엘앤에프(+4.85%), 천보(+3.54%), 에코프로(+1.57%), HPSP(+0.88%), 셀트리온제약(+0.60%), 리노공업(+0.0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4.03%), 컴퓨터서비스(-3.52%), 음식료/담배(-3.49%), 인터넷(-3.36%), 운송(-3.29%), 디지털컨텐츠(-3.25%), 방송서비스(-3.03%), IT S/W & SVC(-2.99%), 통신방송서비스(-2.99%), 섬유/의류(-2.94%), 통신서비스(-2.90%), 유통(-2.73%), 통신장비(-2.72%), 운송장비/부품(-2.72%), 소프트웨어(-2.70%)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4.60%), 기계/장비(+1.07%), 금융(+0.88%), 화학(+0.74%), 제조(+0.51%)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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