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POSCO홀딩스가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5위를 탈환하면서 현대차, LG화학, 삼성SDI를 제쳤다.
24일 오전 11시50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일대비 20.51%(11만3000원)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시점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56조4936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지난 21일 종가) POSCO홀딩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8위였지만,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전자우, 삼성SDI를 모두 제쳤다.
포스코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2.13% 오른 55만원, 포스코엠텍은 14.78% 오른 3만845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92% 오른 6만6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POSCO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를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만 62조원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장은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고, 포스코 그룹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42.3만톤, 니켈 24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리튬 사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리튬 가격의 상승과 2024~2025년에 예정된 공장별 리튬 상업생산 개시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