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주요뉴스] "TSMC 잡을 묘수"…삼성전자, 'MDI'로 패키징 초격차 노린다
[0724주요뉴스] "TSMC 잡을 묘수"…삼성전자, 'MDI'로 패키징 초격차 노린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4 09:35
  • 최종수정 2023.07.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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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TSMC 잡을 묘수"…삼성전자, 'MDI'로 패키징 초격차 노린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이 반도체 패키징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지 협의체'를 통해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멀티 다이 인티그레이션(Multi Die Integration) 얼라이언스 큐브 커넥트(Cube connect) 얼라이언스, 큐브 PKG(Cube PKG) 얼라이언스 등 패키징 협의체 관련 상표권을 연달아 출원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세 상표권 가운데 '멀티 다이 인티그레이션(MDI) 얼라이언스' 사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대은행 건전성 '비상'…상반기에만 부실채권 2.2조원 털어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의 여파로 대출 연체율 등이 빠르게 높아지자 은행들이 부실 채권을 대거 상각 또는 매각을 통해 장부에서 털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상반기 상·매각 규모만 이미 2조원을 넘어 작년 전체와 맞먹고, 개별 은행에 따라서는 3∼4년 내 가장 많은 상·매각 처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올해 들어 연체율이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의 건전성 지표가 눈에 띄게 나빠져 관리가 시급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이차전지 대장주”…시총 7위 꿰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한달새 30%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7위까지 치고 올라섰습니다. 증권가 리서치센터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는 넘어선지 이미 오래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포스코그룹은 철강 대장주에서 이차전지 대표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은 46조5987억원으로 코스피 7위(우선주 제외)에 올랐습니다. 기존 7위였던 현대차(42조2216억원)는 8위로 밀렸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시총이 현대차를 앞선 건 지난 2011년 3월 28일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시총 37조 넘긴 에코프로비엠…코스피 이전상장할까?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기면서 코스피 이전상장론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부인했지만, 몸집이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인 기아를 제치고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커진 영향입니다. 다만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구속 상태인 만큼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뒤에야 이전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3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37조3112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코스피 이전을 가정하면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물론 시총 10위인 기아마저 제칠 정도입니다.

 

▲"스페이스X, 한판 붙자"…아마존, 위성 발사 박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배한 위성 인터넷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마존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추격에 나섭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1억2천만 달러(약1천546억원)를 투자해 위성 처리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나사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 들어서는 위성 처리 시설은 아마존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카이퍼' 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입니다.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우주 인터넷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구글 신화' 브린, 4년 만에 돌아왔다…AI 구원투수 등판

구글 창업주 세르게이 브린이 4년 만에 인공지능(AI) 개발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린이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사무실에 주 3~4일씩 출근해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며 AI 개발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구글의 AI 야심작인 '제미니' 연구진으로, 브린은 직접 주간 회의를 소집하고 연구원 채용 같은 인사 업무에도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경제 안정되자… 브라질 국채 투자 170% 늘었다

코로나 이후 가치가 30% 넘게 가격이 폭락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혔던 브라질 국채가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경제·정치가 안정되고 있는데다 브라질 통화(헤알화)도 출렁임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악몽 이미지를 벗어나자 자산가들의 투자가 몰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의 올해 상반기 브라질 채권 신규 판매액은 8875억원으로 전년 동기(3286억원)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1년 만에 2.7배가 됐다. 신규 외 만기 후 재투자 금액까지 합하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상의, 첨단산업 관련 '킬러규제' 14건 개선 건의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제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건의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과제 42건이 담겼습니다. ▲세제 개선(5건) ▲신산업 활성화(5건) ▲환경규제 합리화(14건) ▲핵심기술 활용?보호(4건) ▲경영부담 완화 등 기타(14건) 등입니다. 킬러규제 14건도 포함됐습니다. 6대 첨단산업은 정부가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발표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개 산업을 말합니다.

 

▲“퓨쳐켐, 하반기 임상 발표 및 中기술수출 본계약 모멘텀有”

대신증권은 24일 퓨쳐켐에 대해 올 하반기 임상 시험 결과 발표와 중국 기술수출 본계약 등 우수한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퓨쳐켐은 2001년 설립돼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고, 다음 해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방사성 리간드 진단제와 치료제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표적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日 TV 애니 제작사·감독은

넥슨게임즈가 지난 23일 진행된 일본 서비스 2.5주년 방송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사와 감독을 공개했습니다. 블루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북미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으며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원작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아트북, 코믹스, OST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출시하는 등 IP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안전보건 투자 확대"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담은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올해 보고서는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ESG 정보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친환경 사업 실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녹색 매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최고점'

기아와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 EV6,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제네시스 GV60는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입니다.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2030년 점유율 4% 그칠 것"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하더라도 오는 2030년 시장 점유율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의 4%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4일 SNE리서치의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IB 공급량은 올해 687기가와트시(GWh)에서 오는 2030년 2943GWh로 약 4.3배 증가, 전체 배터리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2025년 시장 공급량 0.23GWh, 2030년에도 131GWh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침투율은 4%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SNE리서치는 전고체 배터리의 낮은 시장 침투율의 원인으로 높은 비용을 꼽았습니다.

 

▲"현대건설, 해외 수주 성과…목표주가 5만5000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개발 사업 착공과 해외 대형 수주 사업에 따른 성과로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1개월 기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 1600억 원, 영업이익 22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각각 12%, 17%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영업이익은 실적 정상화 및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82% 증가했습니다.

 

▲내년 최저시급 9860원…알바생·사장님 모두 '불만족'

2024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알바생과 고용주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 1371명과 고용주 1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시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습니다. 알바생은 52.6% 고용주는 74.8% 등 과반 이상이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알바생의 경우 ▲10대 47.6% ▲20대 48.1% ▲30대 60.3% ▲40대 66.2% ▲50대 이상 69.2%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불만족 응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7월 제조업 업황 본 전문가들 "석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전문가들이 평가한 7월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8월) 반도체 품목을 중심으로 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돼 경기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10~14일 전문가 161명에게 220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PSI는 99였습니다. 지난달(102)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올 4월(95) 이후 100 또는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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