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日 스몰셀 매출 연기…2분기 영업적자 전망”
“이노와이어리스, 日 스몰셀 매출 연기…2분기 영업적자 전망”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7.24 07:58
  • 최종수정 2023.07.22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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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이노와이어리스가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력인 일본 시장 스몰셀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일시적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2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88억원(+9% YoY, -35% QoQ)과 영업이익 -18억원(적전 YoY, 적전 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 쇼크가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원인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과거 주력인 시험장비 매출은 양호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성장 동력인 스몰셀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력인 일본 시장 스몰셀 매출액이 고객 요청으로 올해 4분기로 이연됨에 따라 일시적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국내 5G 투자 급감에도 매출처 확대를 통해 시험장비 매출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스몰셀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급감했지만, 하반기 정상화를 통해 연간 700억원에 달하는 스몰셀 매출 달성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시험 장비와 더불어 스몰셀 국내외 매출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2023~2024년은 여전히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 퀀텀 점프가 예상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의 12개월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22% 하향 조정했다.

이노와이어리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이노와이어리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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