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호주 고용지표 호조 등에 국내채권가격 하락.. 추가 긴축 우려 부각
[채권] 호주 고용지표 호조 등에 국내채권가격 하락.. 추가 긴축 우려 부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20 17:21
  • 최종수정 2023.07.2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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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7월20일 국내채권가격은 호주 고용지표 호조 등에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英·유로존 인플레 둔화 신호 등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대체로 오전장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호주의 6월 계절조정치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3.6%)보다 낮은 수치다.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600명 늘어나며, 시장예상치(1만5,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 관련, 노무라증권은 호주의 강력한 노동시장 데이터에 비춰볼 때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달에도 금리를 더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도 출회되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동결했으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도 4.2%로 유지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8bp, 3.9bp 상승한 3.581%, 3.581%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1bp 하락한 3.606%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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