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주요뉴스] '헤어질 결심' 굳힌 산업은행, KDB생명 이어 HMM도 매각 속도낸다
[0719주요뉴스] '헤어질 결심' 굳힌 산업은행, KDB생명 이어 HMM도 매각 속도낸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9 08:53
  • 최종수정 2023.07.19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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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헤어질 결심' 굳힌 산업은행, KDB생명 이어 HMM도 매각 속도낸다

KDB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 HMM 매각에 속도를 내는 등 관리기업과의 묵은 관계 정리에 과감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강석훈 회장이 앞으로의 산은 역할은 새 산업의 마중물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매각의 적기를 기다리며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나섰던 기존과는 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금융업계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자문단은 이르면 이달 말 HMM 매각 공고문을 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 HMM 최대 주주인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4월 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으로 매각 자문단을 구성해 최근 컨설팅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심 ‘먹태깡’, 20여일만에 170만봉 넘게 팔렸다

먹태깡 열풍에 농심 온라인몰 '농심몰'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먹태깡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소비자들이 농심몰로 몰리면서 가입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농심은 먹태깡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40%가량 늘렸습니다. 19일 뉴스1과 업계에 따르면 농심몰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먹태깡 출시 전 대비 200%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 역시 출시 전보다 250% 늘었습니다. 먹태깡 구매를 위해 농심몰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전체 회원수 역시 지난해 12월31일 대비 400%나 증가했습니다. 현재 농심은 먹태깡을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농심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일엔 하루 2번(오전 9시, 오후 2시) 총 200박스를, 주말엔 오전 9시에 100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급매물 대부분 소진…서울 집값 다시 ‘꿈틀’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과 마포 등 매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시스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습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오른 것은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한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1월 1.04% 상승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오름폭은 전월(1.59%) 대비 다소 둔화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 1만 원 못 넘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620원)보다 2.5% 오릅니다. 인상폭은 지난 2021년 1.5%에 이어 두번째로 낮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최초 제시안을 낸 뒤 양 측이 서로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타다 인수 앞둔 더스윙, 이륜차 이어 사륜차로도 달리나

더스윙이 타다의 운영사인 VCNC 인수를 눈앞에 뒀습니다. VCNC의 몸값이 낮아지면서 양측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을 하는 더스윙은 타다 인수로 이륜차에서 사륜차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더스윙은 2018년 12월28일에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김형산 대표로 지분 32.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해시드벤처스(17.21%), 화이트스타캐피탈(11.35%), 알티캐스트(9.77%) 등의 순입니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더스윙은 후발주자인데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진격의 포스코, 이차전지 앞세워 10대 그룹 시총 증가율 1위

국내 10대 그룹 중 이차전지를 앞세운 포스코가 올해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실 시공 등의 여파로 GS그룹의 시총은 가장 많이 쪼그라들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14일 기준 83조364억원으로, 연초 41조9388억원 대비 97.99% 불어난 것 집계됐습니다.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 덕이 컸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포스코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 폭 올랐습니다. 포스코엠텍은 올 들어 14일까지 주가가 329.31% 상승했고 포스코DX 318.85%, 포스코인터내셔널 219.84%, 포스코퓨처엠 109.40%, 포스코스틸리온 104.47%, POSCO홀딩스 64.34% 등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연내 만기 10조원 또 '폭탄돌리기'…PF 브리지론 상환 대신 '연장'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사태, GS건설 부실 시공 사태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부실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내 만기 도래하는 수조원의 브리지론이 잠재적인 부실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브리지론이 본PF로 전환하는 사례가 일부 나오지만, 시장 개선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대부분 분양 사업 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대출 연장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실을 이연해 놓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23개 증권사가 보유한 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의 우발채무) 22조2000억원 중 연내 만기 도래 물량은 7조8000억원 규모입니다.

 

▲새마을금고 나비 효과… 대출 금리 ‘6%’ 돌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를 돌파했습니다.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를 겪었던 MG새마을금고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급히 내다 판 채권이 대출 금리를 밀어 올린 탓입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2~6.2%, 고정형(5년 이후 변동)은 4~5.9%로 집계. 6개월 만기 신용대출 금리는 연 4.4~6.3%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 자금 조달 수단인 은행채 금리가 오른 여파입니다.

 

▲헬리오시티 경매 27명 몰렸다…3억 더 쓴 18억에 '새 주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경매에 응찰자 27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차례 유찰 후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최저 입찰가 대비 3억여원 높은 가격을 써낸 응찰자가 이 아파트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18일 서울동부지법 경매 법정에 따르면 전날 강제경매를 진행한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7층) 매물은 18억2323만2300원을 써낸 매수인에게 팔렸습니다. 응찰자는 총 27명에 달했습니다. 이 매물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 경매에서 잇달아 유찰되며 최저입찰가가 크게 내렸습니다. 감정가 23억1000만원(2022년 3월 기준)보다 훨씬 낮은 14억7840만원까지 최저가가 내리면서 응찰자가 몰렸습니다. 현재 시세(18억~19억원)보다도 다소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中 부동산 뇌관 터지나…완다그룹도 디폴트 우려

중국 부동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형 개발업체인 다롄완다그룹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 상업관리집단은 오는 23일이 만기인 채권 4억 달러(약5천억원) 가운데 최소 2억 달러(약2천500억원)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아직 만기까지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고는 밝히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파란불' 켜졌는데…버핏, 블리자드 급등 직전 지분 대거 처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보유 중인 미국 대형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 가운데 70%를 매각했습니다. 가시밭길을 걷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블리자드 인수에 파란불이 들어온 가운데 나온 매각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감독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현재 블리자드 주식 1천470만주(1.9%), 12억4천만 달러(약1조6천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31일 4천940만주(6.3%)에서 크게 감소한 규모입니다.

 

▲"내가 고른 것만 팔아"…아마존·애플, 스페인서 과징금 폭탄

애플과 아마존이 스페인에서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쟁 당국은 아마존에서 애플의 기기 판매를 제한한 아마존 스페인과 애플에 각각 5천50만 유로(약717억원), 1억4천360만 유로(약2천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당국은 아마존 스페인 사이트에서 애플 제품을 제삼자 재판매업체가 판매하는 데 제한을 둔다는 취지로 두 회사가 2018년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동원산업, 회사채로 2천700억원 조달

동원산업은 총 2천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채는 3년물 1천500억원과 5년물 1천2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조달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동원산업은 지난 1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6천45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1천500억원에서 2천700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채 발행 금리는 3년물은 4.345%, 5년물은 4.531%로 각각 확정됐습니다.

 

▲삼성·SK 美 진출 수혜…LS일렉, 분기 매출 1조 돌파할까

LS일렉트릭이 사상 처음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북미에 생산거점을 마련 중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현지 공장을 건립하며 배전시스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북미 첫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등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이 북미 등 전력 인프라 확대 수혜 덕분에 2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과거 성공 잊고 新혁신 추구…사업 관점 바꿔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사장단에게 사업 포트폴리오의 대대적인 전환을 비롯한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 회의)’ 자리에서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소속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신 회장은 ‘과거에 없는 혁신’(Unlearning Innovation)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현재의 성공에 제약을 가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에 돈방석 앉은 이동채 회장

에코프로가 100만 원을 훌쩍 넘기며 ‘황제주’에 등극하자 대주주인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지분평가액도 지난해 말 대비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전 회장의 보유지분인 501만 7849주(18.84%)를 고려했을 때 지분평가액은 5조 6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말 종가(10만 3000원)로 계산한 지분평가액과 단순 비교했을 때 기존 5168억 원에서 10배 넘게 뛰어오른 수치입니다. 이 기간동안 에코프로 주가도 916.36%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독일 공장 증설 추진…연간 생산량 100만대

테슬라가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엔 유럽생산의 전진기지, 독일 기가팩토리를 증설하기로 했는데요.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연간 생산량을 100만대로 늘리고, 배터리 생산량도 50기가와트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현재 관련 내용을 담은 부지 사용 확장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상태인데요. 만약 이번 계획이 승인되면 연간 8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안방마님 폭스바겐 공장을 제치고 독일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장이 됩니다.

 

▲‘소주·맥주값 잡으면 뭐하나’ 뛰는 위스키·나는 와인 물가... 최대 8% 급상승

정부가 ‘서민의 술’ 소주·맥주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거는 사이, 한켠에서 와인과 위스키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가(高價) 주류에 속하는 와인과 위스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8%까지 오르면서 소비자 지갑에 부담을 주는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과실주 물가지수는 100.6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뛴 기록입니다. 한달 새 상승폭만 놓고 보면 2019년 10월 11.7%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오름세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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