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주요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 선임
[0718주요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 선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8 08:47
  • 최종수정 2023.07.1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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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올랐습니다. 1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상무는 올해 2분기 중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파이낸셜 임원에 오른 지 1년 만입니다. 일본 롯데파이낸셜은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신 상무는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LSI는 신동빈 회장과 신 상무 2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 상무가 롯데그룹 내 맡은 직책이 많아지며 향후 롯데그룹 승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습니다.

 

▲IPO 시장 커지는데…툭하면 전산장애에 투자자만 '분통'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증권사 전산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에서 주관하는 공모 청약에 참여했다가 전산장애로 거래 불편은 물론 투자 손해를 입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일각에선 고객들의 전산장애 민원이 꾸준함에도 좀처럼 서버 규모를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운영 비용 탓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돈나무 언니' 우드, 트위터 지분 가치 절반으로 감액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죽을 쑤는 가운데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평가액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우드의 투자운용사인 아크투자운용이 트위터 지분 평가액을 감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크 산하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보유한 트위터 주식 평가액을 머스크가 인수한 뒤 47% 감액했다는 것입니다. 우드는 14일 아크가 공정가치를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트위터 가치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金상추 됐네...폭우에 추석차례상 벌써부터 겁난다

집중 호우로 인해 국내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밥상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4천780원으로, 한 달 전의 1만7천170원과 비교해 219.0% 상승했습니다.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0일에는 4㎏에 3만6천420원이었던 것으로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50.4%가 올랐습니다.

 

▲식량위기 우려 커지나…밀 3% 오르고 유럽증시 '흔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하면서 밀 가격이 갑자기 급등했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출길이 다시 막히면서 식량 위기 공포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세계 주요국들은 러시아의 협정 종료를 두고 맹비난 목소리를 냈습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밀 선물 가격은 17일(현지시간) 부셸당 6.84달러로 3.4%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장중에는 6.8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LG 상속분쟁 첫 재판… 재벌 ‘장자승계’에 대한 물음이 시작된다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그의 어머니와 두 여동생(세 모녀)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이 18일 서울서부지법(민사11부)에서 시작됩니다. 엘지그룹 내 지분 등을 놓고 가족간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벌이 ‘장자 승계’ 방식을 통해 최고경영자를 세우고 그룹을 유지해온 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자산총액이 171조원에 이르는 ‘대기업 집단’의 재산 및 경영권 승계가 가족 내 의사결정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 대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CATL 배터리 탑재' 中지리 전기밴, 보조금만 2000만원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이 2000만 원 상당의 구매 보조금을 노리고 국내에서 전기차 공세에 나섰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가 생산하는 1톤급 전기밴 ‘쎄아(SE-A2)’는 이달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부품사인 명신이 모빌리티네트웍스라는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세워 수입 총판을 맡았습니다. 2인승 전기 밴인 쎄아는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84㎞ 주행할 수 있습니다. 지리차는 쎄아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전기 픽업트럭을 국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6% 훌쩍…새마을금고 뱅크런 도미노 효과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로 인한 도미노 효과가 시중은행 대출금리를 밀어 올렸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상단은 7월 들어 6%를 훌쩍 넘겼습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기준으로 17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4.21~6.15%, 고정금리는 3.98~5.9%로 집계됐습니다. 신용대출 금리(6개월 만기)는 4.42~6.29%였습니다. 은행 대출 금리가 오른 건 대출자금 공급처인 은행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기준인 은행채 5년물은 지난 5월 2일 3.96%에서 7월 14일 4.22%로 올랐습니다. 신용대출과 변동금리 주담대 기준인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같은 기간 3.64%에서 3.87%로 상승했습니다.

 

▲‘자금 블랙홀’ 전락한 IPO시장…현대차 2개규모 시총 증발

국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증시 자금을 대거 빨아들이는 ‘수급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과반이 상장 직후 대비 총 88조원가량의 시가총액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SK하이닉스(시총 3위) 1개, 현대자동차(시총 8위) 2개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일부 기업은 IPO로 자금을 조달하고도 ‘매출 0원’을 지속하거나, 자금난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일반 투자자들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과도한 기대감에 힘입어 ‘졸속상장’되면서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순살자이''침수자이' 오명에 6000억 사라졌다…GS건설 날벼락

GS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의 후폭풍으로 실적·주가·수주 등에 연쇄적으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17일 국내 주요 증권사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 2분기(4~6월) GS건설의 예상 영업손실은 3400억~3800억원 수준입니다. GS건설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 비용을 5500억원으로 추산해 올해 상반기 결산 손실로 반영하면서 발생한 예견된 적자입니다.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습니다. 주가 폭락으로 두 달 반 만에 시가총액 6000억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이날 GS건설 주가는 1만4900원으로 마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29일 이후 31% 떨어졌습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1조8486억원에서 1조2751억원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10조 대어 SK에코플랜트, IPO 시동…8월중 상장예심 청구

몸값만 10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SK에코플랜트가 오는 8월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대형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IPO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는데 최근 투자심리 및 자금 흐름이 회복됐다고 판단, 본격적인 IPO 재개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8월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큐텐', 국내 이커머스 싹쓸이 나서나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한데 이어 11번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세 곳을 인수했지만 시장에서의 지위가 기대에 못 미치자 추가 인수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11번가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큐텐은 앞서 지난해 9월 티몬을 인수했고, 올해 4월과 5월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와 위메프 주식 86%를 각각 취득한 뒤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적자 1위' 불명예 끝내는 한국전력…반등은 언제

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에 힘입어 영업적자 1위의 불명예를 2분기에는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전력 역마진 구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543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직전 분기인 1분기(-6조1776억원)보다 적자 폭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7097억원으로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끝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삼성전자 3나노 수율, TSMC 제쳤다… 파운드리 반격 시동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 수율이 TSMC를 제쳤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초미세공정의 경쟁력에 발목 잡혀 고객사를 잃어왔던 삼성전자가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됩니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삼성파운드리전’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의 수율이 75% 이상, 3나노는 60% 이상이라고 추정했습니다. TSMC의 경우 4나노 수율이 80% 정도다. 삼성전자가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수율을 잡은 비결로 ‘반도체 업황 부진’이 꼽힙니다. 업황 부진으로 테스트 웨이퍼 투입량을 늘릴 수 있었고, 이는 7나노 미만 공정의 수율 개선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KB금융 차기 회장 인선의 계절… 안갯속 3파전 양상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 임기 만료를 맞는 KB금융지주가 차기 수장 인선에 돌입했습니다. 윤 회장은 용퇴하고 허인·이동철·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3파전을 벌이는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KB국민은행장 출신인 허 부회장이 ‘연고’를 등에 업고 앞서 나가는 가운데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이 부회장이 뒤를 바짝 쫓는 모습입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달 중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평가와 선정 방법, 일정 등을 담은 세부 준칙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회추위 구성은 7명의 사외이사가 주축이 될 전망입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고에 3% 상승…리비안은 3% 하락

전기차 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7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27일부터 상승 질주를 이어가며 7월12일 7개월래 최고치까지 주가가 급등했지만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고 소식에 타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리비안은 이날 3.34% 하락한 23.9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7.4% 급락했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6월2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7월11일 하루 하락했다가 12일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 6월27일부터 7월12일까지 상승률은 92.6%에 이릅니다.

 

▲호주 다음 한국…가계빚 부담·증가속도 '빨간불'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췄지만,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만큼 가계 빚 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s)은 13.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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