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마감체크] 리보세라닙 美 FDA 본심사 진입, HLB그룹주 상승
[0717마감체크] 리보세라닙 美 FDA 본심사 진입, HLB그룹주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7 18:06
  • 최종수정 2023.07.1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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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5% 하락한 2,619.00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금리 강세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7.67로 하락 출발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전 한때 2,627.1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2,611.5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2,619.0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만에 동반 순매도,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월러 Fed 이사 매파적 발언 및 다음주 있을 7월 FOMC 경계감,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이 코스피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2분기 GDP 예상치 하회 소식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남은 4번의 회의 동안 2회 더 0.25%포인트씩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은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면서도 "하나의 지표가 추세가 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72.6으로 급등,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도 긴축 경계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내주 7월 FOMC 정례회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해 WSJ 집계 전망치인 6.9%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중국 6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고, 5월의 12.7% 대비로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다만, 중국 6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해 시장예상치(3.0%)와 전월의 3.5%를 모두 상회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68%) 등 반도체 대표주,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SDI(-2.93%) 등 2차전지, 현대차(-2.40%), 기아(-2.37%), 현대모비스(-1.61%) 등 자동차 대표주가 하락했다. 반면, POSCO홀딩스(+6.94%), 포스코퓨쳐엠(+0.87%) 등 포스코 그룹주는 상승했다. 삼성전기(+5.12%)는 전장용 파워인덕터 첫 양산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홍콩과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6억, 2,311억 순매도, 개인은 4,25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248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9계약, 1,642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상승한 1,266.6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3bp 하락한 3.611%, 10년물은 전일 대비 2.5bp 하락한 3.66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03.87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8,138계약, 1,12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2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7틱 오른 111.08 마감했다. 외국인이 6,65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6,77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SDI(-2.93%), 현대차(-2.40%), 기아(-2.37%), 삼성생명(-1.69%), 현대모비스(-1.61%), LG화학(-1.47%), 셀트리온(-1.45%), LG전자(-1.28%), 삼성바이오로직스(-1.08%),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0.68%), KB금융(-0.21%), 카카오(-0.19%), 신한지주(-0.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POSCO홀딩스(+6.94%), NAVER(+0.98%), 포스코퓨처엠(+0.87%), 삼성물산(+0.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가스(-1.94%), 운수장비(-1.87%), 보험(-1.76%), 섬유/의복(-1.27%), 음식료(-1.22%), 의약품(-1.08%), 통신(-0.99%), 운수창고(-0.78%), 금융(-0.73%), 기계(-0.44%), 전기/전자(-0.40%), 제조(-0.40%) 등이 하락한 반면, 건설(+3.60%), 철강/금속(+3.28%), 비금속광물(+1.75%), 종이/목재(+1.6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22% 상승한 898.29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금리 강세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4.75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891.1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들어 899.4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장 후반 소폭 상승흐름을 보인 끝에 결국 898.2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속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기관 순매도 속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대형주 위주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상승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리노공업(+1.97%), HPSP(+0.99%), 솔브레인(+6.78%), 원익IPS(+3.56%), 주성엔지니어링(+13.01%), 테스(+11.43%), 유진테크(+7.4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리보세라닙 미국 FDA 본심사 진입 소식에 HLB(+2.72%), HLB제약(+5.37%), HLB생명과학(+0.21%) 등 HLB그룹주도 상승했다. 이 외에 포스코DX(+3.13%) 등 포스코 그룹주, 펄어비스(+3.17%), 카카오게임즈(+1.36%) 등 게임주 등이 상승했다.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1억, 441억 순매수, 기관은 1,472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솔브레인(+6.78%), 펄어비스(+3.17%), 포스코DX(+3.13%), HLB(+2.72%), 리노공업(+1.97%), 카카오게임즈(+1.36%), 에코프로(+1.11%), HPSP(+0.99%), 더블유씨피(+0.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JYP Ent.(-2.44%), 셀트리온제약(-2.36%), 루닛(-2.27%),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에스엠(-1.10%), 동진쎄미켐(-0.99%), 에코프로비엠(-0.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4.22%), 반도체(+2.02%), IT H/W(+1.65%), 소프트웨어(+1.22%), IT부품(+1.20%), 디지털컨텐츠(+1.01%), IT S/W & SVC(+0.93%), 건설(+0.79%), 통신장비(+0.79%), 금융(+0.7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유통(-1.46%), 인터넷(-1.40%), 운송장비/부품(-1.27%), 제약(-0.67%), 일반전기전자(-0.65%), 음식료/담배(-0.63%), 오락문화(-0.54%), 방송서비스(-0.44%), 종이/목재(-0.35%), 제조(-0.32%), 운송(-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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