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4주요뉴스] KT사장에 27명 도전장…40대 최연소 상무도 추천
[0714주요뉴스] KT사장에 27명 도전장…40대 최연소 상무도 추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4 06:47
  • 최종수정 2023.07.14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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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새마을금고 PF發 악재에 얼어붙는 유동화증권시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공포감에 단기 유동화증권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 GS건설의 우발채무 공포감이 채권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순상환 규모는 1조5015억원에 달했습니다. 유동화시장은 금리인하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에 순발행 기조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한 달도 안 돼 꺾였습니다. 금리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5월 617억원 순상환으로 돌아섰고, 6월에는 순상호나 규모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나와"…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공개

현대자동차가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아이오닉 5 N의 성능이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과거부터 축적한 기술을 아이오닉 5 N에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성능 전기차 시장 리더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최대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IONIQ 5 N)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습니다. 

 

▲에코프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역대 최대’ 2조 원대 규모 투자 확정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원대의 양극 소재 생산 신설 투자에 나섭니다. 포항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와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지대하 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머스크, AI 스타트업 'xAI' 출범

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인공지능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새롭게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공식 출범했는데요. 이로써 머스크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생명공학 뉴럴링크, '미래형 터널' 보링컴퍼니, 그리고 소셜미디어 트위터 소유주라는 이력에 인공지능까지 추가하며 이른바 '머스크 제국' 영토를 한층 더 넓혔습니다. 새 회사의 창립 멤버에는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를 만들었던 딥마인드, 최근 돌풍의 주역인 챗GPT의 오픈AI, 구글 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테슬라 전직원들이 포함돼 있는데요.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양은 xAI가 '딥러닝 수학'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대규모 신경망을 위한 통합이론을 개발해 AI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2030년 매출 100조 글로벌 톱5 철강기업 도약"

포스코가 친환경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철강 생산 능력은 5200만t으로 늘리고, 이 중 1000만t은 저탄소 제품으로 만듭니다. 이를 통해 조강 생산량 기준 글로벌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올라선다는 목표입니다. 포스코는 경북 포항 본사에서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Better World with Green Steel)'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같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금통위원 모두 기준금리 추가인상 열어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올해 2월과 4·5월에 이은 4연속 동결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결정입니다.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새마을금고발 금융불안이 더해지면서 기준금리를 올려 시장에 충격을 주긴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내리기엔 심상찮은 가계부채 증가세, 물가·환율 불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인플레이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지만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KT사장에 27명 도전장…40대 최연소 상무도 추천

3번째 이뤄지는 KT 사장 공모에 27명이 몰렸습니다. 주주와 외부기관 추천 인사에, 지난 2월 경선에 이름을 올렸던 후보자들도 다시 출사표를 던졌는데, 구체적인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심사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경영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리더십, 산업·시장·기술 전문성 등을 따져 신임 사장을 선발할 방침입니다. 추천위는 월말까지 후보를 4~5명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초 후보 1명을 확정해, 월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최태원 “중국시장 대체 불가, 잃으면 안 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지난 12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부진을 겪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주력 계열사로 둔 SK그룹 수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갈등 같은) 쇼크가 여러 가지로 겹치고 있다”며 “(반도체를) 주축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꽤 걱정된다. 사업을 매니징(관리)하는 게 너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농심 “미국서 일본 꺾고 라면 1등 될 것”

농심 신동원 회장(65·사진)이 ‘라면 명가’ 자존심을 걸고 미국 시장에서 1등 일본을 꺾고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동원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현재의 3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달러를 달성해 라면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농심은 이르면 2025년 미국 제3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노사협의회 쪼개기' 위법"…LG전자 시정 지시

30명 이상 사업장은 경영진과 근로자가 협의를 하는 노사협의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사들이 이걸 서류상으로만 만들어 놓고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 고용노동부가 LG전자에 대해서 시정 지시를 내렸습니다. 

 

▲삼성 '엣지 패널' 기술 유출한 톱텍 前대표, 징역 3년 확정

휴대전화의 화면 모서리를 곡면 형태로 구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엣지 패널 기술을 중국에 팔아넘긴 주식회사 톱텍 전 대표와 직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톱텍 전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오늘(13일) 확정했습니다. 톱텍 임원 B씨 등 2명은 징역 2년, 다른 임원 1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직원 3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다른 직원 2명은 벌금 1천만원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점유율 4%' 삼성 엑시노스… 신형 갤럭시 탑재로 반등 노려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업계 1위 미디어텍이 새 칩셋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하락한 모바일 AP 시장점유율을 하반기에 끌어올리는 게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 시리즈에 자체 모바일 AP '엑시노스' 탑재를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아, 美서 EV9 만든다… IRA혜택 정조준

기아가 내년 2·4분기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사진)을 생산합니다. 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업계에선 기아가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달러(약 2550억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내년 2·4분기부터 전기차 EV9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국내 최대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만든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 포집 및 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연구 및 실증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5대 은행 요구불예금, 한달새 21조 늘었다

지난달 국내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전달보다 2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언제든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꼽힙니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어 시장 회복세를 지켜보며 투자에 나서기 위한 준비자금이 요구불예금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분양 60% 뚝…건설사, 분양시기 '눈치게임'만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 이상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늘자 분양가격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조합과의 공사비 갈등이 겹치면서 분양이 지연되고 있어서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분양물량은 약 6만 1000호로 월평균 분양물량(약 1만 2000호)은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2022년 월평균 분양물량 약 3만 1000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총 급증 에코프로, 8월 MSCI 지수 안정 편입”

신한투자증권은 에코프로가 8월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양은 편입 가능성이 있지만, 추후 주가가 급등할 경우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오는 8월 MSCI 리뷰 결과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 Ent., 금양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 제외 예상 종목은 CJ다. 넷마블은 주가 추이에 따라 제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편입 후보 종목으로는 현대로템을 꼽았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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