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BWA), 북미·중국 중심 전기차로의 전환 진행...비즈니스 변환의 수혜 기대
보그워너(BWA), 북미·중국 중심 전기차로의 전환 진행...비즈니스 변환의 수혜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3 14:47
  • 최종수정 2023.07.1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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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보그워너는 고효율 연소 엔진, PHEV 대상 하이브리드 시스템, BEV 부품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이다.

보그워너 사업 부문은 5개로 구성되어있으며 크게 ▲연료(Air Management 22년 기준 45.1%, Fuel Injection 14.6%) ▲구동(Drivetrain & Battery Systems 23.6%, ePropulsion 14.6%) ▲애프터마켓(8.1%)으로 구분된다. 

보그워너CI

핵심 사업부인 Air Managmement는 내연기관차·전기차 대상 터보차저(전체 매출의 20%), e부스터, e터보 등 연료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판매하며 Drivetrain and Battery Systems, ePropulsion은 동사 전기차 관련 제품의 Core 사업부문으로 구동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및 시스템과 같은 세부 부품들을 판매한다. 

상위 10개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Top 고객사는 포드(22년 기준 13%)와 폭스바겐(8%)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위 고객사 매출이 팬데믹 때의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 궤도에 돌입한 만큼 자연스럽게 동사에 대한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더불어 기술 우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R&D 투자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보그워너는 핵심 비즈니스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환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북미, 중국 중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큰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25년까지 순수 전기차 제품 비중이 전체 매출의 26% 이상, 30년까지 59% 이상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선영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약 19.3%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경우 24년 완공 목표로 생산 캐파를 높이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위치한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추가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최대 전기차 수요처인 중국의 경우 동사가 25년까지 추진할 전기차 관련 신제품 라인업에서 가장 큰 비중(41.4%)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23년만 해도 전기모터, 변속, 전력전자장치를 결합한 400V 통합구동모듈(iDM)과 듀얼 인버터가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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