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아세아제지(002310),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13% 급등

전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공시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별도재무제표기준 당기순이익의 25% 목표로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고 2023년 사업년도 중 1주당 500원 분기배당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 4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23~24년 사업년도) 및 소각(24~26년 사업년도까지 25년말 기준 23~25년 취득 자기주식 전량), 현금배당 대체(자기주식 취득예정액 미충족 시 차기년도 현금배당으로 대체), 주식분할(주당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 등도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 OCI(456040), 삼성전자 美 공장 '고순도 인산' 공급 예정 속 공장 증설 검토 소식에 11% 급등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사가 삼성전자의 국내 공장에 이어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도 반도체 웨이퍼 식각에 쓰이는 '고순도 인산'을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공장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고순도 인산 공급업체 1위인 동사는 최근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해 올 1분기 말 기준 연간 3만톤 규모의 인산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추가 증설로 생산량을 한층 더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화솔루션(009830),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진출 소식에 4% 상승

한화솔루션은 전일 언론을 통해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동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사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이브(352820), 넷마블, 동사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2.5% 소폭 하락

넷마블이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갚기 위해 보유중인 동사 지분 매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실적 둔화로 영업 현금창출력이 약화한 가운데, 고금리·고환율 환경이 이어지자 비핵심자산 매각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보유한 동사의 지분 공정가치를 1조4,226억원으로 평가했으며,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식을 매각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을 5%로 가정하면, 갚아야 할 인수금융 규모인 1조3,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신테카바이오(226330), 엔비디아, AI 신약 기업 투자 소식 속 국내 AI 신약 업체로 부각되며 8% 급등

美 엔비디아가 바이오기업 '리커전'(Recursion)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해 5,000만달러(약 64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밤사이 리커전 주가가 하루 만에 70% 넘게 폭등했다. 리커전은 AI 모델을 통해 발굴하고 설계한 신약과 치료법을 '리커전 OS'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 제조업체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리커전 사업모델과 유사하며, 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하여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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