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주요뉴스] MG손보 매각 답보…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암초 만나
[0713주요뉴스] MG손보 매각 답보…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암초 만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 최종수정 2023.07.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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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MG손보 매각 답보…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암초 만나

교보생명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수합병(M&A) 추진과정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사업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검토 대상으로 유력후보였던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 선고가 연기되면서부터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 MG손해보험의 대주주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관련 본안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할 예정이었으나, 판결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여부에 따라 MG손보의 매각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당일 선고기일을 미룬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파트 거래·입주 물량 증가… 은행권 주담대 한달 새 7조 급증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난 1062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에 증가로 전환했고,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가 폭도 지난 4월 2조3000억원에서 5월 4조2000억원, 지난달 5조원대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6월 취업자 33만3000명↑…"3개월 연속 증가폭 둔화"

올해 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3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12일 '2023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3만3000명(1.2%) 늘었습니다. 증가 규모는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축소됐습니다.

 

▲美 CPI 상승률 3%…27개월만에 최저치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상승률 대비 큰 폭으로 둔화했습니다. 6월 CPI는 27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고 근원 CPI 상승률 역시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온 강력한 긴축정책이 효과를 보이는 모습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조만간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예상치 3.1%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달 연간 CPI 상승률 대비 1%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A급 진입한 에코프로…대규모 자금 수혈 나선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에코프로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을 받으며, 스플릿(신용평가사 간 등급 불일치)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위해 전방위적 자금 조달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는 17일 1년6개월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NH·KB·신한투자증권입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물적분할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인적분할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경제상황, 6개월 내지 1년 안에 업사이클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불황기를 이어가는 경제상황이 6개월이나 1년 안에 업사이클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제46회 제주포럼’ 개회식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경제학자나 거시경제 쪽에 밝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반도체도 그냥 보면 업&다운이 있었고 지금 다운이니까 업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도체 시황이 좋아지는 시기에 대해선 “수너(sooner·早)가 되면 좋은데 그렇게 얘기하긴 어렵고 ‘조만간’(sooner or later·早晩間)”이라며 “저는 ‘만(later·晩)’보다는 ‘조(sooner·早)’를 좋아합니다. 요즘엔 조금 후련한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코프로 100만원에 들어가 마이너스 2800만원”…‘상투’ 논란에 개미들 손실주의보

강세 몰이를 하면서 한때 100만원을 넘어선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지난 12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92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고가 매수에 따른 손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주식 게시판에는 에코프로 350주를 평균단가 100만원에 매수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수익률은 -5.74%로 평가손실이 2800만원입니다.

 

▲YG, 리사 결별에 빠른 해명…NH證 “블랙핑크 재계약할 것”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5.83% 내린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7만2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와이지엔터와 관련해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멤버 리사가 재계약을 할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습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가 이례적으로 빠른 해명을 했다며, 리사와의 결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대어 수급 블랙홀 주의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를 수 있도록 가격제한 폭이 확대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 급등락 가능성과 함께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시중 자금을 빨아들여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상장한 7개 공모주의 첫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34.6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상장한 8개 종목들이 평균 37.17% 올랐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 2030년 양극재 생산 목표 1년 만에 60% 상향…매출 36.2조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불과 1년 만에 60% 늘린 100만톤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룹과 연계한 핵심 광물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입니다. 2030년 매출 목표 역시 지난해 실적 대비 약 21배 늘어난 36조2000억원으로 내놨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오는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100만톤으로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내놓은 목표 61만톤을 1년 만에 39만톤 상향 조정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양극재 연산은 10만5000톤이다. 연산 100만톤을 구축하면 국내 양극재 기업 중 1위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연산 1위는 18만톤을 보유한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오는 2027년 목표는 71만톤입니다. LG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47만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농심, 美에 제3공장 짓는다…신동원 회장 "日꺾고 1위 오를 것"
농심 신동원 회장이 7월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습니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신동원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우수성 공유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의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약의 우수성을 설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 신약입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해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회 피하주사로 최대 4주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올 5월에는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습니다.


▲현대건설-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활용 실증사업 계약 체결
현대건설이 동해가스전 활용 CC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 연구 및 실증을 위한 초석을 다집니다. 현대건설은 12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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