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홀딩스(LICY), 하반기 폐배터리 처리 용량 확대로 외형 성장 가능할 것"
"리사이클 홀딩스(LICY), 하반기 폐배터리 처리 용량 확대로 외형 성장 가능할 것"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2 15:50
  • 최종수정 2023.07.1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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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리사이클 홀딩스는 북미 지역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배터리 조달 ▲전처리(Spoke, 폐배터리 분쇄 후 Black Mass 생산) ▲후처리(Hub, 생산한 Black Mass에서 니켈/코발트/리튬/망간 추출) ▲추출 원석 재판매로 구성되어있다. 현재는 전처리를 통해 생성되는 Black Mass 판매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리사이클
리사이클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년 중 독일 내 전처리 시설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며 연말 폐배터리 처리 용량은 Main line 기준 5만톤, 전체 8.1만톤으로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라며 "이후 노르웨이, 프랑스 등 유럽 중심으로 CAPA 확장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Hub & Spoke Technologies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지니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의미하는 금속 회수율을 95%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내 평균 금속 회수율이 50%라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여타 경쟁사들과 다른 차별화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선영 연구원은 "핵심 투자포인트는 금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실적이다"라며 "현재 동사는 Black Mass 판매를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공정 효율성이 증가하며 Black Mass 생산량은 1Q23기준 1,853톤으로 지난해 대비 2.1배 이상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로체스터 지역 내 후처리(Hub)시설의 상업 가동이 본격화될 금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폐배터리 처리 용량 확대로 극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당 규모의 CapEx 투자가 진행되는 성장의 한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 또한 창출하고 있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 Glencore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업체들과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체결해 향후에도 안정적일 밸류체인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충분한 투자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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