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시대인재·메가스터디 현장조사 착수
공정위, 시대인재·메가스터디 현장조사 착수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11 14:31
  • 최종수정 2023.07.1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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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메가스터디와 입시 교재 출판사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11일 시대인재(하이컨시), 메가스터디 등 학원 2곳과 이감국어교육연구소,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 출판사 2곳에 조사관을 파견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의 허위 광고(표시광고법 위반) 및 교재 끼워팔기(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업체의 조사 여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메가스터디와 입시 교재 출판사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스1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메가스터디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스1

앞서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허위·과장광고 의심 사례 15건, 끼워팔기 의심 사례 9건 등 총 24건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공정위는 관련 표시·광고가 거짓·과장됐거나, 기만적 소비자 결정 방해, 공정거래 질서 저해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일 언론 브리핑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도록 저희 조직의 조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히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공정위가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거나, 그런 행위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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