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홀딩스(CHPT), 원가 절감과 사업 믹스 개선으로 GPM 개선 지속
차지포인트 홀딩스(CHPT), 원가 절감과 사업 믹스 개선으로 GPM 개선 지속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1 14:31
  • 최종수정 2023.07.1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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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차지포인트 홀딩스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로 미국 전기차 충전소 수 기준 51.6%, 충전 포트 수 기준 35.3%로 여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충전 레벨별로 살펴보면 Level 1(주거용)·Level 2(주거/상업용) 합산 충전 포트 수 기준 42.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기 내 AC설비(Level 1, 2)와 상업용 DCFC(Level 3)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자동차 브랜드, 유형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최대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사진=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차지포인트 홈페이지
사진=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차지포인트 홈페이지

완성차업체들의 NACS 충전 표준 채택 이후 주가 하방 압력이 커졌지만 기존 제공하던 CCS와 더불어 NACS도 함께 제공하겠다며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가 절감과 사업 믹스 개선으로 GPM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향후 7년에 걸쳐 전기차 충전소 매출 비중(GPM 17.7%)을 현재의 76% → 51%로 줄이고 마진이 높은 서비스 매출 비중(20.3%, GPM 43.8%)을 49%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는 현재 FY2Q24 매출 가이던스를 $1.48억~1.58억으로 제시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으며 이는 분기별 매출 추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라며 "매출 레벨 자체가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 성장률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상황이다(3년 CAGR +52.3%, 5년 CAGR +49.9%)"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투입되는 지출이 상당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동사가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레벨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분명한 성장 스토리를 갖춘 매력있는 종목이라 판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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